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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책 고민' 4대 서점 극찬받은 베스트셀러

by 올리브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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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어줘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상상력과 어휘력을 키워주는데 책만한 것이 없기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첫 돌을 맞은 시점부터 전집을 구매하는 부모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론 전집보다 단행본을 더 선호합니다. 첫째 아이가 갓 돌을 넘겼을 때부터 전집 몇 질을 들였지만 보는 책보단 안보는 책이 더 많았거든요. 전집에 실패한 이후 서점에 들러 여러 종류의 책을 읽고 아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이나 관심을 보이는 책을 구입하는 편입니다. 물론 아이 성향마다 다를 순 있어요.


서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 문제는 책 종류가 너무 많다는 점이죠. '차라리 전집을 사는게 속 편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대개 '아기에게 읽어주면 좋은 책' '아기가 좋아하는 작가'라고 잘 알려진 몇몇 책만 구입해 집에 필수로 갖춰 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고민을 하는 엄마들을 위해 올리브노트가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예스24 등 유명 서점 4곳의 베스트셀러 톱10을 비교하고 가장 인기 많은 책들을 모아 분석해 봤습니다.

2408_6478_4734.png 도서 알사탕(출처=교보문고 홈페이지 캡쳐)


◇알사탕, 유명 서점 4곳 인기 '올킬'


'알사탕'은 비교 서점 4곳 모두에서 베스트셀러 톱10 안에 들어간 인기 도서입니다. 언제나 혼자 구슬치기나 하며 노는 주인공이 우연히 문방구에서 사 먹게 된 알사탕을 통해 겪는 신기한 일들이 담겼는데요. 알사탕을 먹는 동안 상대방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게 되는데 말 못하는 강아지가 그동안 어떤 마음이었는지, 항상 잔소리만 하는 아빠가 주인공에게 어떤 속마음을 가졌는지 알게 되며 성장하는 내용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도 꼭 읽어보면 좋다고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책이기도 한데요.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며 말하지 않아 미처 몰랐던 상대방의 진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말을 하는 용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MOM'S TALK


"서점에서 책 읽어주다 주책맞게 울었어요" (ID for***)
"아빠의 폭풍 잔소리 부분에 저희 아이는 우리 엄마네?하고 얘기하네요. 반성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어요" (ID neh***)
"홀로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모습과 아이의 외로움, 그리고 상상력까지 표현돼 온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ID bka***)

2408_6479_4922.jpg 왼쪽부터 도서 하늘 100층짜리 집, 이상한 손님(출처=교보문고 홈페이지 캡쳐)

◇하늘 100층짜리 집·이상한 손님


'하늘 100층짜리 집'과 '이상한 손님'은 유명 서점 4곳 중 3곳에서 베스트셀러 톱10 안에 들었습니다. 하늘 100층짜리 집을 포함한 '100층짜리 집' 시리즈는 서점과 도서관에서 인기 도서로 뽑힐 만큼 이미 엄마들 사이에서 익히 알려진 책인데요. 제 아이가 굉장히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이기도 하죠. 각층마다 다른 동물들이 살고 있는데 각 그림을 통해 동물의 생태를 상세히 알 수 있고 숫자 공부도 하고, 계단을 오르며 상상력까지 키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이상한 손님은 사소한 일로 자주 다투는 형제, 자매에게 읽어주면 좋은 책입니다. 사이가 좋지 않던 남매에게 천달록이라는 이상한 손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습니다. 아이들만 있던 집에 구름을 타고 왔다는 천달록이 나타나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데 남매가 이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가는 내용이죠.


△MOM'S TALK

"하늘 100층짜리 집, 숫자 공부 보다 그림 보는 재미" (ID hol***)
"하늘 100층짜리 집,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잘 보는 듯"(ID hor***)
"이상한 손님,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는 책"(ID pia***)
"이상한 손님, 내용의 기발함과 그림의 리얼함의 조화가 굿"(ID chj***)

2408_6480_5110.jpg 상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도서 주무르고 늘리고, 솔이의 추석 이야기, 아이스크림이 꽁꽁, 바다 100층짜리 집, 수박 수영장(출처=교보문고 홈페이지 캡쳐)

◇아이스크림이 꽁꽁 외 4권


'바다 100층짜리 집' '솔이의 추석 이야기' '수박 수영장' '아이스크림이 꽁꽁' '주무르고 늘리고' 등은유명 서점 4곳 중 2곳에서 베스트셀러 톱10에 진입한 책입니다.


바다 100층짜리 집은 앞서 언급했던 100층짜리 집의 시리즈 중 하나로, 층마다 다양한 해양생물의 생태를 볼 수 있습니다. 솔이의 추석 이야기는 글보단 그림이 위주인 책입니다. 엄마아빠 세대가 공감할만한(?) 옛 명절의 모습을 담고 있죠.


수박 수영장은 제목 그대로 무더위가 찾아오는 여름이면 개장하는 수박 수영장을 표현한 책입니다. 동네 사람들이 수박 수영장에 모여 여름을 만끽하는 내용인데 한정된 주제 안에서 상상력을 끌어냅니다.


아이스크림이 꽁꽁은 말썽꾸러기 고양이들에게 벌어지는 각종 사고와 수습(?)을 그린 동화책입니다. 일본에서 꽤 인기 있는 동화책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우당탕탕 고양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지인에 따르면 "어른은 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아이들은 고양이의 못된 짓만 따라 할 수 있어 비추"라고 하네요.


주무르고 늘리고는 주인공이 반죽을 만지며 경험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글로 표현한 촉감 놀이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MOM'S TALK


"바다 100층짜리 집, 수 개념도 익히고 그림도 독특해 이야기 만들어 보기 좋은 책"(ID dry***)
"솔이의 추석 이야기, 아이보다 부모가 더 좋아하는 책. 엄마는 어린 시절 명절 추억이 떠오르는 반면 아이는 낯선 풍경이라 여기는 듯"(ID abb***)
"수박 수영장, 그림이 따뜻하고 내용도 기발한 책" (ID tos***)
"아이스크림이 꽁꽁, 교훈적인 내용을 유머로 잘 승화한 작품" (ID su1***)
"주무르고 늘리고, 의성어, 의태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 (ID moc***)

2408_6481_2118.jpg 교보문고=8월 4주차/예스24·알라딘·반디앤루니스=9월 1주차 집계


임지혜 기자 limjh@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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