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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Oct 04. 2018

'처치곤란' 아이스팩·헌 이불로 돈 버는 꿀팁

집안을 둘러보면 버리자니 아깝고 가지고 있자니 거추장스러운 물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배송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동봉된 아이스팩과 유행 지난 옷, 오래된 이불 등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이 '처치 곤란' 물건들로 돈을 벌 수 있는 소소하지만 쓸모 있는 꿀팁을 소개해볼까 해요.


◇아이스팩, 현대홈쇼핑 반납하면 H포인트로!            

냉장고 서랍을 가득 채우고 있는 아이스팩들입니다

저는 최근 냉장고를 열 때마다 고민에 휩싸이곤 합니다. 새벽 배송, 배달 반찬 등의 기사를 쓰면서 생긴 아이스팩들이 냉장고 아래 두 칸을 가득 채우고 있거든요. (☞관련기사 눈 뜨면 장바구니가 집 앞에! '새벽배송' 대표3사 위너는?"아이 반찬 어디가 좋나?" 질문에 직접 사봤습니다)


그냥 버리려니 내용물과 비닐포장을 분리하기 귀찮은 건 물론 종량제 봉투도 아깝고요. 계속 두려니 정작 냉장고에 있어야 할 식재료를 보관하지 못해서 난감합니다. 아마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엄마 아빠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 걱정을 조금 덜어도 될 것 같습니다. 현대홈쇼핑에서 친환경 캠페인의 하나로 집에서 놀고 있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간다고 해요. 처리만 하는 게 아니라 현대홈쇼핑 포인트도 준다는 희소식!


아이스팩 20개를 반납하면 현대백화점 그룹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H포인트' 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홈쇼핑의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출처=현대홈쇼핑)

다른 곳에서 구매한 제품에 딸린 아이스팩도 크기와 종류에 상관없이 수거한다고 하고요. 택배비도 모두 현대홈쇼핑이 부담합니다. 오는 10일 오전 10시 3차 '얼음팩 캠페인'을 한다고 하니까요. 캘린더에 알림 설정 필수입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현대H몰 홈페이지에서 아이스팩 수거를 신청하고요. 박스 1개에 아이스팩 20개를 넣고 잘 포장해 주세요. 택배업체 직원이 집에 방문하면(신청일 기준 2일 이내) 모아둔 아이스팩을 전달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현대홈쇼핑에서는 수거한 아이스팩이 재활용 가능한지 확인한 후에 세척을 거쳐 사용한다고 하네요.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니 각 가정에서 애초에 재활용 가능한 아이스팩을 보내는 게 좋겠죠!


◇생활 폐기물 '헌 이불' H&M서 쿠폰으로!            

환절기를 맞아 대청소를 하고 나면 버려야 할 옷과 침구류가 산더미처럼 쌓이죠. 헌 옷은 의류재활용 수거함에 넣는다고 해도 헌 이불은 생활 폐기물로 버려야 합니다. 아주 큰~ 종량제 봉투를 사야 하니 결국 돈을 주고 버리는 거죠. 그럴 땐 근처 H&M 매장으로 가세요.


H&M에서는 의류 수거 프로젝트인 'Close the loop'를 하고 있는데요. 버려지는 옷들을 모아 세탁과 수선 등을 거쳐 중고시장에 유통하거나 다시 입기 어려운 옷은 다른 제품의 원자재로 사용하는 사업입니다. 재사용도 불가능한 옷은 원사로 만들거나 자동차 댐핑재나 절연재 같은 부자재로 재탄생시킨다고 하네요.


전 세계적으로 패션 폐기물을 하나도 만들지 않겠다는 목표로 옷의 브랜드와 상태에 상관없이 헌 옷을 모두 받고 있고요. 옷이 아닌 천 소재 제품도 모두 수거하고 있다고 합니다.            

헌 옷과 이불을 쇼핑백에 넣어 H&M 매장에 가면 5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H&M 매장 어디든 헌 옷을 쇼핑백에 담아 계산대에 있는 직원에게 전달하면 됩니다.

무엇보다 쇼핑백 1개당 5000원짜리 할인쿠폰 한 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할인쿠폰은 H&M에서 새 옷(4만원 이상)을 구매할 때 영수증 1장 당 1개씩 쓸 수 있고요. 하루에 최대 2장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쿠폰은 H&M에서 새 옷을 4만원 이상 살 때 쓸 수 있으며 영수증 1개당 하나의 쿠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안을 말끔히 정리하는 것은 물론 환경 보전에 힘을 보태면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삼조네요!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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