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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Oct 08. 2018

①시작이 반이다, 계정 가입이 반이다

주부초단's 유튜버 도전기


유튜브 프로구독러, 유튜버(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영상 크리에이터)를 결심하다! 바야흐로 유튜브의 시대입니다. 너도 나도 유튜버를 꿈꾸고 심지어 주부들의 부업 수단으로도 유튜버가 인기를 끕니다. 주부 초단인 제가 무료한 삶을 타개하고 소소한 용돈 벌이(?)를 꿈꾸며 앞으로 몇 회에 걸쳐 유튜버 도전기를 소개합니다. 저와 함께 유튜브 시청자에서 제작자로 거듭나보시죠. 렛츠고!


"나도 유튜버 해볼까?"


사실 저는 소파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는 게 낙인 집순이입니다. 유튜브엔 어찌나 다양한 콘텐츠가 많은지 몇 시간씩 보고 있어도 지겹지가 않아요. (애들 유튜브 많이 본다고 뭐라고 할 게 아닙니다. ㅋㅋ)


제가 가장 애정하는 유튜브 채널은 두 개입니다. 한 채널은 72세 할머니, 다른 한 채널은 7세, 4세 아기들이 주인공입니다. 할머니도 하고 아기들도 하는데 저라고 왜 못하겠습니까? 와이낫?!


자, 당장 시작해보죠.

출처=유튜브 홈페이지 캡쳐

일단 유튜브 사이트에 호기롭게 접속합니다. 오른쪽 구석에 '로그인'이라는 파란색 글씨 보이시죠. 대부분 이미 계정이 있어서 로그인이 되어 있을 거예요. 하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란 말이 있죠. 한 달에 1억씩 버는 유튜버를 꿈꾸며(자고로 꿈은 크게 꾸는 것!) 새로운 계정을 만들기로 합니다.


유튜버가 전하는 Tip. 유튜브 채널의 이름을 바꾸면 구글 전체 계정의 이름도 변경됩니다. 따라서 기존 구글 계정으로 개인적인 메일 등을 사용하고 있다면 유튜브 채널은 새 구글 계정을 만들어 분리하는 것이 좋아요.

출처=유튜브 홈페이지 캡쳐

구글 계정 만들기는 아주 간단한데요. 성과 이름,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됩니다. 개인정보 보호 및 약관에 동의하면 끝. 로그인한 상태에서 오른쪽 구석에 있는 동그란 아이콘을 누른 뒤 '내 채널'을 선택합니다(왼쪽 사진). 그리고 '채널 만들기'를 클릭합니다(오른쪽 사진).

출처=유튜브 홈페이지 캡쳐

짜잔! 클릭 몇 번으로 제 채널이 생겼어요. 하지만 채널 이름이 김은정이라니… 아무도 찾지 않을 것 같군요. 이게 다 구글 계정을 만들 때 성과 이름 칸에 순진하게 제 이름을 적어 넣어서 그렇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만들기 전에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저 같은 우를 범하지 않으시겠죠.


채널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요? 드디어 첫 번째 산을 만났네요. 이름 짓기. 이거 엄청난 고민거리죠. 일단 국내 유튜버 순위를 검색해서 한번 훑어봤는데요. 의외로 본인의 이름을 채널명으로 걸고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름 짓기는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별것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 뒤에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죠.


스포OO, 뷰티OO, OO토이, OO키친처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룰 주제를 살짝 보여줄 수도 있겠죠.


저는 그냥 막 지어보렵니다. 이제이브이. 이름 짓는 데만 며칠씩 시간을 쓸 순 없거든요. 이 글을 빨리 써야 또 다른 일도 하고… (어떤 이들은 월급의 노예! feat. 다이나믹듀오). 아 그렇다고 뜻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제 이니셜에 '브이로그'의 브이를 더했습니다. 제 일상생활과 취미생활을 함께 공유하고 싶거든요.

유튜브 채널명 변경 하는 법(출처=유튜브 홈페이지 캡쳐)

이제 채널명을 바꿔봅시다. 왼쪽 화면의 메뉴 가운데 '설정'을 선택합니다. 그 다음 'Google 프로필에서 수정'을 누르고 이름 칸에 채널명을 넣어주세요. 성 칸은 비워도 되네요. 이름 변경이 적용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여유를 갖고 기다립니다.


유튜버가 전하는 Tip. 실제로 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구글에서는 이름 변경 빈도를 제한합니다. 이름은 90일 단위로 최대 3번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름(채널명)을 변경할 때는 신중해야겠죠. ^^


유튜버 도전기 다음 회차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가꾸는 방법과 간편한 영상 제작 방법, 그리고 가장 궁금한 유튜브가 돈이 되는지 등을 알아볼게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을 남기거나 메일을 보내주세요.


김은정 기자  ejkim@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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