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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Oct 08. 2018

"엄마, 한글날이 뭐야?"..나들이와 공부를 한방에!

10월9일 한글날은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입니다. 연휴가 집중되면 경제적 손실이 크다는 이유로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가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죠.


아이와 함께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나들이를 계획해보면 어떨까요. 올리브노트가 아이에게 한글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일깨워줄 한글 관련 행사를 소개합니다.            

사진=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

◇서울 국립한글박물관 '2018 한글가족축제'

국립한글박물관은 6~9일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2018 한글가족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한글날 행사는 △한글 체험 행사 △전시 및 특별해설 △특별공연 △강연 행사 등으로 구성됩니다.


지난해 단 이틀이었던 행사기간이 올해 4일로 늘어났는데 어떤 행사들이 생겼을까요.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는 야외마당에서 개최되는 체험행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몸동작으로 한글 모양을 표현하는 '한글 몸으로 표현하기', 훈민정음 서문을 직접 인쇄해 볼 수 있는 '목판인쇄 체험행사', 전문가가 한글 손 멋 글씨를 직접 써주는 '캘리그래피 체험행사', 한글 꽃다발과 한글 왕관 교구를 제작하는 '만지고 느끼는 즐거운 한글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해요.


박물관에서는 이번 한글날을 위해 전시 특별해설 '한글은 왜 한글일까?', '가족과 함께하는 해부학 이야기'도 진행합니다. 또 한글의 창제부터 보급, 현재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 '한글이 걸어온 길'과 기획특별전 '나는 몸이로소이다', '사전의 재발견'도 진행 중이라고 하니 체험행사를 즐기고 전시를 보면서 한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겠죠.


전시 연계 행사인 '세종대왕을 찾아라', '주시경을 이겨라', '숨은 보물찾기'도 빼놓지 마세요.            

2018 한글가족축제 6일 일정(사진=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 캡쳐)
사진=여주시청 홈페이지 캡쳐

◇여주 신륵사 관광지 '2018 세종대왕문화제'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대에서는 6~9일 세종대왕 즉위 600돌 기념 '2018 세종대왕문화제'가 열립니다. '여주에서 만나는 청년 세종과 한글'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인문학 강의, 공연, 이벤트 등이 펼쳐질 예정이에요.


눈여겨볼만한 행사는 9일 오후 6시 여주시청에서 출발해 1.5㎞ 구간 진행되는 '세종대왕 어가행렬과 하늘연달 소원등 퍼레이드'.


역사상 가장 백성을 생각하고 사랑한 세종대왕의 어가 행차가 어떤 모습으로 재현될까요?


시민들이 자신의 소원을 담은 하늘연달 등불을 손에 쥐고 어가 행차의 뒤를 따라 행진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와 함께 참여해보면 한글날 행사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겠죠.            

사진=세종축제 홈페이지

◇세종 호수공원 '세종축제'

6~9일 세종시에서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세종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세종축제는 '날아오르다 600년 세종의 꿈'을 주제로 세종대왕과 한글을 중심으로 △특별공연 △상설무대 △특별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습니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세종대왕과 관련된 한글, 과학, 음악이 융합된 콘텐츠인 '세종과학집현전', 산업 콘텐츠 전시와 체험이 가능한 '한글 창의 산업전'이 진행됩니다.


또 대통령기록관에서는 세종대왕의 음악적 업적을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세종대왕 특별전시전이 열릴 예정. 전시를 통해 세종대왕이 언어학뿐만 아니라 농업, 음악,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겠네요.


'세종대왕 어가행렬'은 9일 두 코스로 나뉘어 조치원 구간(조천천~조치원여중, 오후 1시30분~2시20분), 신도심 구간(종촌고등학교~호수공원 오후 4시~5시30분)에서 각각 진행됩니다.


김은정 기자  ejkim@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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