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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J Jun 23. 2017

Apple의 세계 최고 전략이란?

WWDC 2017 을 통해 나온 분석

Apple의 WWDC 2017행사가 끝난후, 공개된 발표 영상들을 살퍄보면서, 앞으로 1년간의 애플 환경에 대한 기술적인 방향성과 앞으로 어떤 앱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가늠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정리해보는 글이다.

또한, Apple이 어떤 전략으로 2017-2018시즌을 가려고 하는지에 대해 세계 최고라는 수적인 논리로 통용되는 전략이 있다고 보였다.


첫번째, 프로세서의 설계에 그 해답이 있다고 보였다.

Apple의 iPhone은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된 점유율은 15% 전후라고 본다. 나머지는 거의 구글의 Android를 기반으로 하는 기기들이다. Google I/O에서도 20억대가 활성화된 상태로 발표된 것을 보면, Apple이외에는 적수가 없다고 보여진다.


사실 Apple은 점유율 차이가 커도 여유롭다고 생각된다. 이유는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최신 운영체제가 빠르게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Android는 구글에서 직접 만들고 싶어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있어,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 시리즈도 LG나 HTC와 같은 외부 제조사에 맡기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iOS 11에서 앱은 완전히 64비트화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64비트 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는 iPhone 5이전의 iPhone, iPad는 iOS 11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이 말은 A6, A6X 프로세서를 사용중인 기기들은 iOS10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내려진다. 그러나, iPhone 5s이후의 기기들이라면 현재 실행중인 대부분의 기능을 커버할 수 있다. 즉, 64비트 앱으러 전환을 원활하게 끝낼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두번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자체적으로 설계한다.

2012년 출시된 iPhone 5s는 약간은 놀라움을 주는 스마트폰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장된 A7프로세스는 스마트폰 프로세서로 64비트화를 이룬 기기이기 때문이다.


Apple은 A4프로세서부터 자체 설계하면서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페이스로 프로세서나 운영체제의 발전을 같이 이룩하여 세계 최고의 64비트 플랫폼 자리를 빠르게 얻었다.


다만 Mac의 발전 상태는 보면, iPhone정도의 명확한 부분이 부족하다. 그 이유는 Apple 자체적으로 발전을 조절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Mac은 몇번이나 설계와 하드웨어를 변경해 왔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Intel의 프로세서를 사용해 온것이라고 보여진다. PowerPC가 아닌 Intel기반으로 가면서 윈도우 PC에 비해 쉽고 Mac의 부가가치가 더 높다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적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고성능 프로세서를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조달받을 수 있는 장점도 내포되어 있다.


세번째, Mac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반대로 Mac의 새 모델이 출시될지에 대한 여부는 Intel이 계획한대로 새로운 세대의 프로세서를 출시하는 여부에 따라 달라졌다.그래서 약간은 뒤죽박죽되어 버린 것이 바로 MacBook Pro Touchbar모델이라고 생각된다.


예로, 2016년 10월 kaby Lake세대의 Intel Core프로세서가 늦게 출시되지 않았다면, 디자인 혁신과 성능의 대폭적인 향상이라는 두가지 장점을 한번의 업데이트에서 제대로 실현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새 MacBook Pro에 대한 비판의 중심에 서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Apple은 iPhone, iPad에 대해 A시리즈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Mac과는 다른 혁신의 속도를 유지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물론 Android정도의 출하대수에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단일 기종으로 연간 2억대의 이상의 판매대수는 자체 설계의 프로세서 제조덕을 충분히 본셈이다.


네번째, 애플이 주장하는 세계 최고란?

Apple이 WWDC 2017 기조연설에서 "iOS는 세계 최고의 AR플랫폼"이라고 장담했다. AR(증강현실)의 앱이 실행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수가 가장 많은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이런 배경에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Apple 자체적인 프로세서 설계와 높은 업데이트 속도를 자랑하는 iOS의 조합이 있다고 본다. iOS 11에서 AR기능 활용은 A9프로세서 이상을 사용하는 iPhone, iPad로 제한한다. 즉, iPhone 6s, iPad Pro이상의 기기 및 앞으로 출시되는 기기들이다.


iPhone는 연간 2억대씩 팔리고 있다. 이런 이유로 iOS 11이 공식적으로 출시되는 시점까지 적어도 4억 5000만대의 기기에서 Apple의 ARKit을 그대로 활용하는 앱이 실행되게 된다.


다섯번째, 딮러닝(기계학습) 플랫폼도 시작이다.

기계 학습을 효율적으로 앱에서 통합할 수 있는 Core ML도 64비트 프로세서를 내장한 iOS 11에서 실행되는 iPhone 5s이후 모델부터 가능하다.

Apple의 중앙 큰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아니라 사람손에 쥐어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분산 시스템이나 주문형 기계학습을 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그 전략을 사용함에 있어서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조합이 중요했던 것이다.

Core ML을 사용하는 앱이 앞으로 얼마나 나올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Apple은 AR과 딮러닝(기계학습)을 세계 최고의 플랫폼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고 본다.


여섯번째, 그렇다면 이런 장점들을 어떻게 이어갈까?

Apple은 Siri에 대해서, 딮러닝(기계학습)을 살린 장점을 사용자에게 제안하고 있지만, AR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데모이상을 보인 것은 아니다. 그리고 딮러닝을 포함해서 그 플랫폼을 살리는 것은 개발자이다.


매력적인 새로운 앱을 만들때,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은 비즈니스측면에서도 중요하다. 판매량으로서는 Android에 비해 5배정도 차이가 있지만, iPhone만이 Apple은 최신기술에 대해 세계 최고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어, 야망이 있는 개발자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다.


매력적인 앱이 모이는 플팻폼은 결국 그 가치가 높아진다. 그것을 바탕으로 iPhone판매수를 늘려가고 사용자에게 가치를 더 높여간다. Apple의 현재 iPhone성공전략은 결국 App Store가 발표된 2008년부터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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