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롯이 Apr 02. 2024

고민이 깊어지는 밤

그만하기로 했는데, 고민.. 

고민이 깊어지는 밤이다. 

회사에서는 점차 느려지는 업무 속도에

돌아가지 않는 머리에 

고민이고, 

학교에서는 깊어지지 않는 학문에

들어오지 않는 숫자가

고민이고, 

집에서는 그만큼 돌아가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시간들이

고민이고, 


고민이 깊어지는 밤

그만하자 고민 

하면서도 고민이 깊어지는 건 왜일까 


무엇을 놓치고 있는건가.

천천히 나아가는데.. 

다시 책을 펼치고 고민해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자책하느니 잘 하는 걸 더 잘해야 겠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