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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1년 만에 수익화에 성공하다

1년 동안 돈을 얼마나 썼는지....

퇴직 후 이렇다하게 수입을 만들지 못했던 내가 1년 전 한 대표님을 만나 수익화를 했던 과정을 적은 글이다.




퇴직하고 나서 아래처럼 홍보하는 곳들 몇 군데에서 사업을 유료로 배워보았다.


- 사업하는 모든 노하우를 알려주겠다

- 이렇게 하면 돈을 당장 벌 수 있다.

- 다른 데 갈 필요 없이 여기에서 배우면 모든 걸 다 해결할 수 있다. 등등


정리해서 짧게 쓰고 보니 다 사기꾼 같아 보이지만, 이들은 실제로 사기꾼은 아니다.

(사기꾼으로 추정되는 한 사람이 있다. 그는 순진한 척, 세상에 나오기 싫어하는 은둔형 고수인 척하지만, 실제 그는 그냥 사기꾼이다. 수백만 원의 돈을 받고 정작 아무 서비스도 해주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 돈은 다 썼을 테고. 실제 고소하느냐 마냐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누군지는 묻지 마시라. 내 입에서 그를 거론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조용히 실행할 것이다. )


그들이 제공해 주는 서비스를 받아 내가 수익화하기에는

그들과의 유대가 부족하고,

내 실력이 부족하다.

실제 내가 부딪히는 사업적인 어려움에 당장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리고 그들의 노하우를 알았다고 해서 내가 수익화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을 내가 혼자 견뎌낼 내공이 부족했다. 그러니 나는 하이에나 사냥하듯 이게 돈이 될까? 저게 돈이 될까? 찾아다니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러다 보면 하나는 걸리겠지 하는 알 수 없는 희망의 끈을 잡고....


실제 이렇게 많은 걸 배우다 보면 1인 사업가분들을 많이 만나는데

그분들도 나와 상황이 비슷했다.

내가 돈 내고 배워서 무용하다 느꼈던 프로그램에 거의 비슷하게 돈을 쓰신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sticker sticker



이 얼마나 애처롭고 안타까운지!


그러다 나는 인컴 에이전시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최재원 대표님을 만났다.

이 분의 프로그램 가격은 사업을 알려주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가격과 비교했을 때 비싼 편은 아니었다.


나는 정말 더 이상 사업을 배우기 위해 쓸 돈이 완전히 말라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의 무료강의를 듣고 결제를 하였다. 그리고 늘 그렇듯이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또 뒤통수 맞았냐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분 덕에 나는 어제 첫 수익화에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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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금액은 아니지만, 의미 있는 금액이었다.

7만 원*8명 = 56만 원의 첫 수익


그리고 최대표님께서 일깨워주신 나만의 콘텐츠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사실 이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주일 만에 DB가 100개 넘게 들어왔다. 17명이던 오픈채팅방은 70명이 넘었다.


그리고 어제 무료특강 후 피드백을 들으니 더 자신감이 생겼다.

이렇게 나의 첫 온라인 비즈니스가 탄생하였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고, 쉽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은 '글쓰기'였는데 사실 나는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부분을 단 한 번에 캐치해 주시고 푸시해 주셔서 결국 배운 지 한 달도 안 돼서 수익을 만들어냈다.


내돈내산으로 나의 사업일지를 쓰는 것이지 나는 그분을 홍보하고자 함은 아니다. (홍보가 된다면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니 더 좋지만 의도하진 않았다는 말 ^^)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이렇게 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최대표님이 앞으로 어떻게 또 판을 짜주실지 정말 기대가 된다.


내가 사업을 한다면 이 분처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 드신 분이다.

사업에서 '사람', '관계'를 이야기하시는 분.

나도 사업에는 '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나의 생각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그러니 고맙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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