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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안예 Jul 11. 2023

"나"답게 살기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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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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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기 위해서]



나 답게 살기 위해서

내면을 갈아 엎는 중입니다.



.

.


누구도 나 대신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

나는 내가 지켜야 한다.


.

.


내가 이룬 비교 불가한 가치로

스스로 당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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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뭘 하고 살았는지

노트에 쓰고,

머리로 외우고,

입으로 말해보라!

아주 효과가 크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 책 중에서..-









나는, 아이셋 엄마.

그림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동화책 작가.

글 작가.

공동저자책 3권 출판 작가.

캘리그라피.



.

.


색채심리 지도사.

동화구연 선생님.

어린이집 선생님.

초,중 미술 선생님.

아동 독서 지도사.

하브루타 지도사.

북아트 지도사.

스토리텔링 그림책 지도사.

아동미술 심리 치료사.

미술 심리 치료사.

등등등.....



=======================



안녕하세요.

그림작가 김안예 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시어머니께서,

세아이 학교, 어린이집 보내고나면,

세아이 없으니, 시간 널널할텐데,

그 빈 시간에 어차피 바쁘지도 않고,

시간도 많을텐데, 왜 하나뿐인 며느리는

시어머니한테나 시할머니한테 전화를 안하냐고,

저에게 잔소리를 하신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거의 결혼생활 4~5년차 동안은

네~네! 어머님! 아버님!하면서,

 대답 잘하는 며느리였고,

그냥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착한 며느리였어요.


원래 할말은 하는 똑부러진 저의 성격도 있어요.

파워 계획성이 철저한 인프제라서,;;;


암튼, 친정엄마는 결혼하면서, 

저에게 시댁에 매일 전화를 하라고,

저에게 시켰어요. 가르쳐주신 것도 있지만,

결혼 1년차에는 거의 매일에서 1주일 2~3번씩 전화했어요.

하지만, 

첫째딸 행복이가 태어나고,

아이키운다고, 밤새 아이 성장통에, 그냥 하염없이 울고,

제대로 밤을 못자니, 전 육아헬을 현실적으로 맛보면서,

시댁에 제대로 연락을 드릴 수가 없어지기 시작했죠.


네...그게 육아현실, 육아맘의 고충이였던거였죠...

제 경험상으로... 

점점 친정엄마한테도 전화할 시간조차 부족했고,

세아이 엄마가 되고나서는, 더 정신이 없었어요.


그런데, 

친정엄마는 세아이 키웠떤 분이시라서,

이해하시고, 연락 잘 없어도, 그게 희소식이다 긍정마인드이신데;;;;;


시댁 부모님은 아들이 외아들뿐이시라서,

하나뿐인 며느리에게 사사건건 다 참견, 간섭을 많이 하시니,

제가 정말, 화병이 나기 시작했어요;;;;;



세아이 키우면서, 선생님 일 복직은 어려울 듯 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계기로, 미술 전시회도 해보고,

조금씩 그림 작업, 그림 의뢰작업으로 했는데,

분명히 며느리가 무슨 일을 하는지 틈틈히 아이셋 키우랴,

집안일하랴, 반찬 요리도 하랴,

틈틈히 그림작업을 하는 그림작가 일을 다시 하는 중이라고 했는데,

잊어버리신 것도 있겠지만, 며느리에게 참 관심이 없으시구나 싶었어요..



결국 전 작년에 시어머니가 세아이 등원보내고,

시간이 많을텐데, 집안일 청소하면, 널널한 시간

혼자서 뭐하길래, 바쁜척하냐고, 전화 왜 안하냐고 서운해 하셨어요;;



결국, 

저는 김미경 강사님의 리뉴얼 된 마흔 수업의 책 처럼..

시부모님, 특히 시어머니께 제가 세아이 혼자 독박육아에

이때까지 거의 10년 참았던 한풀이를 다 구구절절 말씀드렸어요.


양가 부모님 도움 없이, 세아이 독박육아에..

글작업해서, 책을 출판한 작가이기도 하고,

그림전시회에 그림의뢰받아서 그림작업도 하고,

현재는 그림책 작업하는 그림책 작가이기도 하다라고..

정말 봇물터지듯, 이때까지 쌓인 제 맘속에 화들을

할말들을 다 시어머니께 말씀드리고나니,

시어머니께서 그 후로 전화 연락 안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을 안하시고,

더이상 저에게 잔소리를 안하시고, 조심스럽게 말하시고 하시더라구요.


낯가림 심하고, 파워인프제 이지만,

전 계획성있게 움직이면서,

제 미래를 향해서, 열심히 오늘도 당당하게

도약을 하면서, 영어 공부, 체력 증진을 위한 운동을 했네요.


여러분들도 당당하게 자신의 할말을 하면서 사시길 바래요!

안그럼, 결국 속병나서, 화병되요.

자기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사람이 되어봐요!



오늘 남은 하루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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