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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 Oct 11. 2024

당뇨, 술 마셔도 돼요?




음주 시 주의할 점

- 음주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하게 즐기는 법


당뇨병 환자의 음주 시 주의할 점과 음주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음주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


혈당 저하 위험: 술은 간이 혈당을 생성하는 기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 환자가 공복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저혈당(hypoglycemia)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당을 생성하는 과정을 방해해, 저혈당 상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혈당 상승 위험: 일부 술, 특히 맥주나 와인처럼 당분이 높은 술은 음주 후에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술과 함께 섭취하는 안주(고지방, 고탄수화물 음식)가 혈당을 높이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안전하게 음주를 즐기는 법


당뇨병 환자가 술을 완전히 끊지 않더라도,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면 비교적 안전하게 음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복 상태에서 음주 피하기: 음주 전에는 반드시 식사를 해야 합니다. 특히 단백질과 섬유질이 포함된 식사를 하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저알코올 음료 선택: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맥주나 달콤한 칵테일 대신, 와인이나 저알코올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와인이나 증류주는 혈당에 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주량 제한: 남성의 경우 하루 2잔, 여성의 경우 하루 1잔 이하로 음주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권장량으로, 당뇨 환자에게는 더 엄격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음주 후 혈당 모니터링: 음주 후에는 혈당이 오르거나 내릴 수 있으므로, 음주 중과 음주 후 몇 시간 동안 혈당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취침 전에 혈당을 확인하고 저혈당 예방을 위해 필요하면 간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저혈당 증상에 대비: 음주로 인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저혈당 증상(예: 어지러움, 혼란, 두근거림)을 인식하고 당이 포함된 음식을 가까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저혈당에 대해 알려주어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적절한 운동 병행: 음주 후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음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저혈당을 고려해야 합니다. 운동 전에 혈당을 체크하고, 필요시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결론: 당뇨 환자가 술을 마셔도 될까요?


당뇨병 환자도 술을 완전히 금지할 필요는 없지만, 적당량을 유지하며 혈당 조절에 주의해야 합니다. 음주를 하기 전 자신의 건강 상태와 당뇨 관리 계획을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으며, 저혈당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음주 방법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내용이 좋았다면 라이킷!!  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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