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 사막이 일깨운 창업 스피릿
“이곳의 페이스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우리가 처음 시작했을 때, 오직 목표를 향해 'Go, Go, Go!' 하며 질주하던 초기의 감각을 깨워주었거든요. 무언가를 빠르게 끝내기 위해 정교하게 핀포인트로 집중하는 그 느낌 말입니다.”
한국과 미국에 팀원이 분산된 스타트업들은 Desert Rose에서 팀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중요한 해결과제에 집중할 수 있었다. 김우진 멘토는 조직문화 세션 후 팀 확장을 고민하던 스타트업 Provally가 바로 팀에 적용하는 결과물을 만들고 피어 러닝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변화는 명확했다. 참가 스타트업들의 완성도가 높아졌고, 두 번째 참가팀들은 눈에 띄게 발전했다.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주제로 피드백이 오갔다.
그리고 모두가 기억하는 한 장면. 매일 꼬리곰탕, 떡국, 두쫀쿠 등 식사 준비를 하고 긴 테이블에 둘러앉아 밥을 먹으며 나눈 대화들. 요리를 하며 창업자의 힘든 고민을 편하게 나누고 공감을 한 순간들.
사막은 디지털 세계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지만, 인간의 서사는 식탁 위에서, 대화 속에서, 서로의 눈빛 속에서 더욱 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