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를 추격하는 초식동물들

동화 <거대 토끼 우토와 숲 방위대>

맹수를 추격하는 초식동물들이 있다. 뭔가 포지션이 바뀐 것 같지만, 사정은 이렇다.

초식동물 숲에 굶주린 맹수가 들어오면, 맹수의 눈에 최대한 띄지 않는 게 최선이다.

"이 숲엔 먹잇감이 없군." 하고, 빨리 숲을 통과해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초식동물 숲의 방위대 동물들은, 맹수를 몰래 추격하며 맹수의 위치를 수시로 숲 동물들에게 전달한다. 숲을 다스리는 가젤은 숲의 위험 단계를 격상시켜서 숲 동물들의 활동을 제한한다. 모든 동물들이 잘 따라주면 좋으련만.

숲 방위대장 우토는 거대 토끼다. 덩치가 아기곰만 하고 펀치도 세다. 숲의 마동석 같다. 힘도 세고 맹수에 대한 지식도 많은 우토는 새로 침입한 맹수 뒤를 쫓다가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마주한다.

모험, 음모를 겪으며, 우정을 쌓고, 성장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동화, <거대 토끼 우토와 숲 방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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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간된 동화, <거대 토끼 우토와 숲 방위대>(고래책빵)는 저의 첫 장편동화입니다.

느리지만 꾸준히 동화와 소설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이 원고는 출판의 좁은 문을 통과한 첫 번째 픽션입니다.

이 이야기는, "숲 속 동물들에게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이 생긴다면?" 하는 발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몇 해 전, 지역공모전(코리아콘텐츠랩 스토리텔링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동화를 장편으로 개작하여 쓴 작품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토끼가 좀 우량하죠? 초식동물 숲의 마동석이라면 이해가 빠르실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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