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05-2. 나란 사람 그리고 사회속에서의 나
“저………..”
“……………? :)”
‘왜 의아해 하시지?
아….. 나 괜히 딱 잘라서 리액션하고
답드렸나??
아, 두루뭉술하게 이야기 할 걸.
잘못했다.‘
‘차트, 그리고 검사지가…..‘
“선생님?”
“네, 다음 분요.”
내가 존경하는 사람은?
- 없다.
.
.
.
정적이 꽤 있는 데 왜 말씀을 전혀 하지 않는 걸까.
아 답답해.
내가 너무 시간에 좇겨서 이상한 답 썼었나?
기억이 안나…..
“이재이님?
혹시 문장 완성검사만으로 상담을 받으라고
권한 것에 대해 하실 말씀 있으세요?? :) “
“제 판단하에 이곳에 와 있고 달리 드릴 말씀 없어요.”
“그럼 질문지에서 기억하는 질문은요? “
“너무 많아서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아요.
그치만, 문장완성검사의 문장이 다른 곳과 달라요.“
재이씨에게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판단한다.
당신은 사회 속에서 abnormal이라 판단 되며
이곳에 온 목적을 다시금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것이 이 내담자가 다시금 사회속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고.
그리고 이 곳에 올 때 건물 밖에서 손을 흔드는
저 친구을 위함은 아니라고.
피부과로 가셔서 손목과 팔목에 있는 자상들을
치료하시길 바란다고 말하기가
목에 가시 천 개가 걸린 듯 어려웠다.
“가족상담, 해 보시겠습니까? ”
#존재 #이유 #구성원으로써
#고민 #상담 #고민의답은나에게
당신이 세상에서 지키고 싶은 것은
당신이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