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마음이 공허할 때가 있어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더욱 그렇죠.
그럴 땐,
맛있는 음식을 먹어요.
음식으로 힐링을 한다고 그러잖아요.
'엄마가 해주신 따뜻한 집밥' 이라든가,
'소울 푸드', '음식을 대접한다.'라는 표현들은,
다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기 위해서 탄생된 건 아닐까요?
그래서 저도 스스로 제 마음의 허함을 달래고자
맛있는 음식을 먹어요.
'해 먹는다.'라는 표현을 쓸 수도 있겠지만,
가끔 귀찮을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정직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어요.'라고 했어요.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
누군가는 우울감으로 또 누군가는 답답함에
또 누군가는 쓸쓸함에
마음이 헛헛할 때,
우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