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딱 들어맞는.. 봄동 비빔밥?같은 음악을 원한다면...
2008년도 KBS의 대표적인 주말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을 통해서 송출된 방송인 강호동의 "봄동 비빔밥" 먹방? 영상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SNS를 뜨겁게 달구며.. 봄나물들을 활용한 일종의 <비빔밥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4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날씨에서도 유독 많은 사람들이 "봄"을 동경하는 이유가 원래 짧게만 느껴졌던 봄날이 이제는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 변화에 맞물려서 점점 만끽하기 어려워진 아쉬운 "계절"이 되어버린 봄의 정취를 오감을 동원해서 붙잡고 싶은 마음이라면..
그것에 아쉬운 마음의 반영 내지는 투영이 <봄동 비빔밥>의 열띤 취재?열기로 나타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하지만 이 같은 봄의 낭만에 산통을 깨는 것 같은.. 이야기를 한 가지 전하자면.. 원래 방송인 강호동 씨는 아침에 <삼겹삽>을 구워 드시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고.. 봄에는 여기에 "미나리" 나물을 토핑? 해서 조식을 간단하게 마치고.. 최근에 열풍을 맞은 <봄동 비빔밥>은 그냥 브런치?내지는 간식으로 드신 다는 후문이 있다는 것을 전하며.. ;
짧아지다 못해서.. 조만간 사라질 위기에 처해진 것만 같은 아쉬운 계절 "봄"에 그 서운한 마음을 미각으로도 붙잡고 싶은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마음에.. <봄동 비빔밥> 못지않은 마치 봄이라는 계절을 이 노래에다 봄동 비빔밥에 들어가는 "멸치 액젓"과 "조선?간장" 만큼이나 듬뿍 투하한 듯한 음악을 라디오에서 듣게 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네덜란드의 재즈 뮤지션인 <Wouter Hamel>이 2009년도에 발표한 앨범 "Nobody's Tune"에 수록된 노래로 지금 계절과 <봄동?궁합>으로 나에게는 느껴졌던.. "March, April, May"이다.
재즈 뮤지션과 재즈라는 음악 하면 연상되는 선입견? 내지는 일종의 판에 박힌 인식을 깨고 2005년 네덜란드에서 매년 열리는 <더치 재즈 보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봄동? 같이 나타난 바우터 하멜은 재즈 뮤지션이 주로 즐겨 입었던 "나비 넥타이"와 단정한 "슈트"대신 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느낌의 착장과.. 재즈 음악의 전성기에 대중들의 호응을 얻은 <스탠다드 넘버> 대신 자신의 자작곡에 디지털로 프로그래밍된 "비트"와 "샘플링"을 도입해서 현대적인 느낌의 재즈 음악을 선보였고..
그럼에도 전통적인 재즈 음악들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경쾌한 "멜로디"와 재즈음악 고유의 "스윙"을 잘 살려 <스탠다드 넘버>는 아니지만.. 그것이 품고 있는 "낭만"과 "향수"를 잘 포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주로 우리나라의 <대중가요> 를 주제로 콘텐츠를 작성해 온 나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이고 당황?스러운 처음 들어보는 뮤지션의 음악을 주제로 작성 중인 글이기에.. 간단히 한 마디로 이 노래에 대한 감상평을 요약한다면..
"이 노래는 그냥 어디선가 한 번은 스쳐? 들어 보았을 법한 분위기의 약간은 이국적인 느낌의 하지만 지금 이 시기에 어울리는 낭만적인 감상을 담고 있는 마치 지금 유행하고 있는 <봄동 비빔밥> 같은 음악이니.. 한 번쯤 꼭 찾아서 들어보기를 권유한다." 정도의 느낌이 되지 않을까.. 이야기하고 싶다.
유독 봄 이나 가을의 계절이 되면.. 출근길에 화창한 날씨와 계절이 지닌 특유의 기운?으로 인해서 가던 길을 멈추거나 운전대를 돌려서.. 어디론가 계절을 만끽해 볼 수 있는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의 "도심의 직업인" 들의 심정에 잠시나마 계절적 싱그러움과 설렘을 안겨 줄 수 있는.. "더치 재즈 뮤지션" 바우터 하멜의 노래가 우리의 아쉬운 마음에 잠시나마 위안이 되어 주기를 희망하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그런데 "재즈 음악"과 "봄동 비빔밥"의 관념? 내지는 그것이 전하고자 하는 특유의 감상에 제일 부합하는 아티스트는 네덜란드 뮤지션인 <바우터 하멜>보다는 우리나라 가수 <조째즈>가 더 어울릴 듯 싶은데..
왜 이렇게 멀리서 어렵게 찾아 헤매고 있냐구요..? ;
"아.. 오늘 점심은 미나리 나물이 듬뿍 토핑된 오겹살 돌판?구이로 가야겠다. "
"봄의 특권이다.. 부디 놓치지 말고 모두가 듬뿍 누리는 계절이 되기를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