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ity-Najee

언제나? 상쾌한 기분을 유지하고 싶은 당신에게..

by 스케치 블루

우리는 늘 마치.. 샤워를 마치고 나온 듯한 느낌의 상쾌함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 점점.. 이 같은 상쾌함의 기분과 쾌적한 마음가짐, 그리고 육체의 산뜻함?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만만치 않은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실의 바쁜 도시인의 모습인 것 같아서 씁쓸한 마음이다.


하지만 이 같은 상쾌함의 최적화?를 유지하고 가꾸어 나가는 것은 도시에서 살아가며 기본적인 생산성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 사람의 인간으로 <공동체>를 구성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누군가에게 피해나 불편을 주지 않으며 더 나아가 타인으로부터 환영받고 존중받으며 살아가는 토대가 되어 주기도 한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정신적, 체력적 그리고 감성적인 부분에 있어서 상쾌함을 유지하는 작지만 큰? <비법>을 간직하고 실행에 옮기며 밝고 유쾌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위해 오늘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본다. 물론 현실적 이유.. 그러니까 경제적인 면에서 뒤처지지 않고 조금 더 높은 수준의 부유함을 얻기 위해서 바쁘게 살아간다는 표현이 조금 더 적합한 표현이겠지만 말이다.




저마다 서로 다른 사람이기에 매우 다양한 쾌적한 기분의 유지를 위한 일종의 <루틴>들이 존재하겠지만..

아무래도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것에 있어서는.. 머니? 뭐니 해도 <음악 감상>을 빼놓기는 어려울 터.. 그래서 오늘은 1980년대 후반부터 지금의 "MBC FM4U" 주파수로 송출된 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이기도 한 이수만 DJ의 진행으로 3년 정도 이어진 방송 동안에 뉴에이지 음악이나, 퓨전 재즈, 힙합 뮤직 등 당시에는 다소 낯설고 새로운 느낌의 음악으로 청취자들의 <저녁 감성>을 촉촉하게 물들여 준 <이수만의 팝스투나잇> 오프닝 음악으로 사용된 곡을 소개하려고 한다.


미국의 "색소폰 연주가" Najee(네이지)가 1988년에 발표한 <Day By Day> 앨범의 첫 번째 트랙으로 수록된 곡으로 앞서 이야기한 <팝스투나잇>의 오프닝 시그널 뮤직으로도 사용되어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의 초입의 시기에 각종? 과로와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상태였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을.. 당시의 "도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촉촉한 "저녁 감성"을 선사해 주었을 것으로 추정? 되는 <Personality>이다.


이수만 씨가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해서 맡은 <팝스투나잇>이라는 방송의 기본적인 "콘셉트"가 뉴에이지 음악이나, 퓨전 재즈를 기반으로 한 약간은 생소하며 다소 이국적인 느낌의 세련된 "저녁 감성"이었기에..

오프닝 시그널로 채택된 듣기 편한 일종의 "스무스 재즈"의 넘버들을 주로 연주했던 <네이지>라는 뮤지션의 "Personality"라는 곡이 방송이 청취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전반적인 느낌과 감성을 잘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마도 네이지의 세련되고 편안한 연주처럼 <팝스투나잇>이라는 라디오 방송도 청취자들의 저녁 시간을 조금은 부드럽고 감상적으로 물들여 주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수만 DJ의 진행으로 이어진 약 3년간의 촉촉한 감상으로 왜인지.. 지금 시대의 서울 한강 대교를 따라 기분 좋은 바람을 맞으며 달리고 있는 "러닝 크루"들의 <플레이 리스트> 에 담겨 있을 것 같은 느낌의 음악과 같은 "저녁노을" 감성의 방송이 막을 내리고..


지금까지 36년째 대중들을 만나고 있는 전설의 "하드 캐리"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이전 방송보다는 약간은 하드? 해지고 경쾌해진 방송..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지금까지 송출되고 있는데..

<음악캠프>라는 POP프로가 론칭된 것이.. 어쩌면 예전보다는 조금 더 할 일이 많아지고 소중해진 시민들의 "저녁 시간"을 미리 예견이라도 한 일종의 "선견지명"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방송의 전반적인 콘셉트와 느낌이 조금 더 활기차게 바뀐 이유가 프로그램의 <편성 시간대>가 한 시간 앞당겨진 것에 기반해서, 퇴근 시간이 오후 8시가 되어버린 "철수 아저씨?"의 유쾌한 저녁 <퇴근 감성>이 반영된 방송의 상쾌함을 청취자들이 그대로 전달받고 있는 것은 아닐지.. 그렇기에 하드 캐리한 대체 불가한 느낌의 방송으로 대중들의 마음에 자리 잡은 것은 아닐까.. 적지 않은 의심의 눈초리?의 <시그널>을 송출하게 되는 것은 단지 나만의 감상인 것일까.. ;




그렇게 생각해 보면.. 좋은 음악도 좋은 방송도 좋은 사람도 우리들을 상쾌함의 감정에 젖어들게 하는 매우 유용한 존재들이지만.. 그중에서 가장 좋은 상쾌함과 쾌적함이란 것은 "빠른 퇴근"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하나의 <덕담>처럼 회자되고 있는 꿈같은? 이야기인 "조금만 일하고 많이 벌게 되는" 라이프 스타일?의 정착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 사이에 통용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라면.. 하나의 잘 만들어진 색소폰 연주자인 네이지의 <퓨전 재즈> 음악도.. 최근에 꺼질 줄 모르는 활황기에 접어든 것 같아 보이는 <KOSPI> 지수를 이기기는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은, 어쩔 수 없는 현실적인 삶의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어느 정도 돈이 있고 삶의 여유가 있어야 <재즈>와 같은 여유롭고 낭만적인 감상의 음악도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이라고 한다면, 약간은 씁쓸하게 다가오기도 하지만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삶의 현실"은 아닐까..


물론 "이수만 아저씨?"가 <팝스투나잇>을 진행할 시절에.. 이런 미래 지향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미리 준비한 선배 세대들의 머릿속에는 "부동산 불패" 혹은 "강남? 불패"의 상쾌한 <블루프린팅>의 이미지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말이다. ;


그럼에도 엄청난 부의 축적이 반드시 <행복>과 기분 좋은 하루의 감상을 결정짓는 "충분조건"은 아닐 것이라 굳게? 믿으며.. 오늘 저녁 시간의 "감성 충전"음악으로 네이지의 <Personality>를 감상하며..

모두의 인생이 이 음악처럼 <스무스>하게 펼쳐지기를 기도해 봐야겠다.




"일단? 부디 돈 많이 벌게 해 주세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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