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분하지 말고 공부하자..?

영화관의 위기에 대한 옐로? 카드를 담고 있는 좋은 글이네요..;

by 스케치 블루

4일 그러니까.. 오늘 오전 영화진흥위원회의 리포팅? 에 따르면..

11월 22일 개봉한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벌어진 <군사반란>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 <서울의 봄>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인 460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이미 역사의 스포?를 통해서 결말을 알고 보는 <서울의 봄>은 관객들의 <분노의 심박수 챌린지>가 SNS를 통해 퍼지며 의외의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보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데.. 지난 일요일 아침.. CBS FM <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에서 이를 두고 우리가 공분하기보다는 잘못된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자..라는 이야기가 개인적으로 가슴에 와닿았다.. 그리고 준영화인? 의 한 사람인 VOD인으로서 <서울의 봄>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서 <범죄도시 3>, <밀수>, <잠>, <30일>과 함께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한국영화라는 점에서 우리? 영화인이 공분하기보다는 공부해야 할 시사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과연 영화의 위기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화 내부의 문제점보다는 외부 그러니까 영화의 관람환경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생각한다.

쉽게 이야기하는 영화의 관람가격이 너무 비싸다.. 는 것 이외에도 우리 주거환경의 발전과 그동안 영화관에서 얻은 일종의 학습효과? 가 영화관을 그렇게 자주 찾지 않아도 되는 상황으로 발전? 되었다는 것이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 이제는 생각보다? 큰 집에서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곳에서 대형패널의 초고화질 TV를 갖춘, 사실상의 <홈시어터>가 갖추어져 있는데 굳이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관람해야 할 이유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더군다나 영화가 VOD나 OTT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속도 또한 대한민국은 매우 빠른 편이니.. 유튜브나 가입되어 있는 OTT에서 볼거리를 충분히 즐기다가 가격이 적당히 다운된 영화를 집에서 VOD서비스로 시청해도 아무런 불편이 없는 것이다.



다른 한 가지는 그동안 영화관에서 얻은 학습효과로 흥행 중인 영화를 주말에 보러 갔을 때 다다미처럼 서로 다닥다닥? 붙어 앉아 영화를 보니 영화에 얼마나 몰입하여 즐길 수 있었겠는가.? 하물며 민폐 관객이나 예기치 않게 다정한 커플;들이 바로 앞이나 옆에 앉은 날이면 집에 돌아와서 생각나는 영화의 내러티브? 가 별로 없었던 경험이;누구에나 한 번쯤은 있었을 터인데.. 그러면 영화의 내부 그러니까 영화 자체에는 아무런 원인이 없는 것일까.? 사실상 영화 자체에는 아무런 오류가 없다.. 단지 미시 경제의 기본적인 원리인 <수확체감의 법칙>,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 이제는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에 몇 만 번? 씩 서로 크로스 되며 작동했으니.. 이제는 신박한? 스토리나 화려한 특수효과로 무장된 영상과 음향에서 더 나올 것이 사실상 없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더 나올 영화적인 스토리와 특수효과? 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일부 영화 관계자들 밖에 없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렇게 영화 내부적으로 드라마틱한 효용을 관객들에게 주기 어렵다면. 영화의 밖 그러니까 영화관에서 관객들에게 <기본소득? 팝콘>이나 <노 커플 ZONE;>의 관람환경의 개선?을 통해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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