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진지한? 글도 발행되었다니 놀랍네요..;
off the ball.. 바로 축구에서 공을 소유하지 않은 플레이어의 움직임에 관한 용어인데.. 현대 축구에서 off the ball능력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예전처럼 호나우딩요 같은 외계인? 급 선수들이 공을 잡고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영을 헤집고 다니기 어려운.. 그러니까 일정 수준? 이상의 팀들의 수비조직력과 전술적인 능력으로 인해 볼을 소유하지 않은 선수들의 공간 침투? 능력이나 수비 시에 예측 수비 등의 능력이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off the ball능력이 복잡하고 예측이 어려운 <안정>이라는 개념이 사라져 버린 이 시대에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새삼 SBS의 예능 프로그램인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을 통해서 더욱 느끼게 되었다..
방송의 콘셉트는 <폐업 위기의 동네 카페를 구원하러 온 대한민국 “카페의 신”의 맞춤형 특급 설루션!>으로 공간솔루션 기업 <글로우서울>의 대표를 맡고 있는 <유정수 대표>의 특급 설루션을 통해 위기에서 벗어나는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감동과 재미 그리고 약간의 언쟁?을 통해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내고 있는 방송이었는데.. 여기서 한 가지 사장님들의 사연이 안타깝지만 일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들이 제법 있었다.. 바로 그것은 열심히 모은 <노후자금>이나 덜컥? 큰 대출을 통해 개업한 <카페>의 영업이 잘 되지 않아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었는데..
물론 당장의 생계를 위해서 무엇이든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긴급?을 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상당 부분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창업>이나 아니면 <재취업>에 관련된 교육을 충분히 고려하는 등의 시간을 적절히 가졌다면, 혹은 일단 그 자금을 지키며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는 인내심을 가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제3의 선택?을 했다면.. 지금 같은 큰 손실을 입지는 않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예능 방송을 보는 내내 느껴졌다..
이렇듯 우리가 볼을 소유하지 않았던 혹은 못했던;그 시기를 효과적으로 보내는 것.. 그리고 조금은 답답하고 조바심이 나지만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무엇이든 일단 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음을 인정하며.. 멍 때리기의 힘.. 그러니까 <명상력>을 키우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하나의 어빌리티? 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렇다면 OFF THE BALL능력과 <명상력>은 일종의 <이음동의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