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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명선 Nov 01. 2018

[북토크] 퇴사했습니다, 9번

with <퇴사중독> 김도연 작가 


1.

저는 올해 29살이고, 3번 퇴사를 하고 작년 말에 서점을 차렸습니다. 제 나이에 3번 퇴사했다고 하면 꽤 많은 횟수입니다.

그런데 여기, 정확히 모르겠지만 20대 후반~30대 초중반으로 예상되는 나이에 무려 9번 퇴사한 마케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독립출판으로 <퇴사중독>이라는 도발적인 이름의 책을 냈습니다. 하얀색 바탕에 검은색 제목이 있는 표지 뒷면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어요. 


제 강점은 9번 - 퇴사경험입니다.


요즘 직장인치고 퇴사 생각 한 번 안 해본 사람은 드물 겁니다.

사실 퇴사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죠. 그다음에 뭘 해야 할지 - 창업? 여행? 이직? 등등 - 알 수 없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게 제일 부담스러운 일이죠. 

김도연 작가는 책 소개에서 이 책이 퇴사를 말리거나 권유하는 내용은 아니라고 밝힙니다. 


현재 어떤 한 가지 감정에 휘둘려 무조건 퇴사를 외치고 있다면, 한 박자 쉬어가며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책입니다. 퇴사를 고민하는 그 순간이 얼마나 힘든 줄 알기에...


김도연 작가가 9번 퇴사했다는 것은, 9번 입사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최근에는 열 번째 회사에 입사하신 것 같더군요) 

무슨 이유로 9번이나 퇴사했는지, 

9번이나 입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 

앞으로 또 얼마나 퇴사할 것 같은지(?) 등등

김도연 작가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퇴사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의 퇴사 경험 or 소망도 듣는 자리를 가지려고 합니다. 


2.

모임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 소개의 시간(참가자 모두) 
- 김도연의 퇴사 인생 들여다보기 : 리지블루스 주인장이 진행하는 김도연 작가 인터뷰
- 나의 퇴사 이야기 꺼내보기 : 참가자들의 퇴사 경험 또는 퇴사 소망 공유하기 
- 모임 마무리


이 모임에 참가하면 좋을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북토크이긴 하지만 책을 읽고 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모임 이후에 책을 사 가시는 건 아주 환영합니다^-^  

- 김도연 작가의 <퇴사중독>을 읽은 분
- 퇴사를 고민하는 분 
- 퇴사해보신 분 
- 설명은 안되지만 그냥 오고 싶은 분

  

3. 정리


- 일시 : 2018년 11월 17일 토요일 저녁 7시 ~ 9시(예상) 


- 장소 : 수원 리지블루스


- 참가비 : 1만 원 

 > 음료 및 간단한 주전부리가 제공됩니다. 

 > 모임 2일 전(11월 15일 저녁 7시)까지 취소 시 환불 가능합니다. 


- 모집인원 : 최소 2명~최대 8명(입금 순서 기준 선착순)


- 신청 방법 : 구글 서베이 링크를 통해 신청


- 문의 사항 : 댓글/인스타그램 DM(@bookstore_lizzyblues)/카카오톡 '리지블루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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