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by 서점지기 김명선
인터뷰 서점 리지블루스의 김명선입니다. 저는 요즘 서점을 하면서 알게된 작가들이나 손님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 독립출판 작가님이 단독으로 리지블루스에서 진행하는 모임을 소개합니다. 작가님이 먼저 제안주셨는데, 재밌어보여서 덥석 물었습니다. 리지블루스의 컨셉이 인터뷰서점이라, 인터뷰집을 적극 입고하고 있습니다. 책의 주제로는 정신건강 & 노동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요. 이 모임의 소재가 될 책은 '일의 의미'를 다루면서 인터뷰집이기도 해서 입고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 모임 소개 by 모임 진행자 겸 작가 다솜
2-1. 선정 도서 : <일의 의미 : 충만한 일을 찾는 여정의 기록>
'무엇이 되고 싶니?'
이십 대의 저를 설레게 하던 질문은, 어느샌가 씁쓸한 질문이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하고 있는 일의 간격'이 막막해 보일 때가 많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주변에 물어보면 "퇴사하고 하고 싶은 거 해" 혹은"좋아하는 일이란 건 망상이야"라는 답을 듣곤 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인터뷰를 시작했고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독립책방 사장님, 프리랜서, 창업가를, 프랑스에서는 대학생, 병원 레지던트, 금융 컨설턴트 등을 인터뷰했습니다.
여전히 방황할 때가 왕왕있고, 여전히 누군가의 '일'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내게 일이 무엇인지', '일에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어떤 키워드로 설명되는지', '내가 일로써 이뤄나가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고 만나, 각자의 감정, 가치관 그리고 이루고 싶은 것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2-2. 진행방식
책에 담긴 10개의 Work Sheet를 함께 채우고, 이에 대해 이야기 나눠 봅니다.(한 Sheet당 3분 정도 드릴 예정입니다. 책을 미리 수령해서 생각해 오시면 더 좋습니다.)
<함께 나눌 Work Sheet 주제>
일에 대한 가치관
인생, 일, 직업, 직장의 관계
진로 관련 과거 나의 선택들
갖고싶은 직업 다섯개와 이유
내 열정 이해하기
나를 설명하는 키워드
일에 대한 감정들
일의 동기, 일에게 바라는 것
돈, 얼마가 필요할까
Half Year Plan & Baby Steps
작가 소개
언론인을 꿈꾸던 제조업계 직장인. '같이의 가치'라는 모토로 삶의 질문을 '테이블로' 가지고 나와 논의 하는게 새로운 꿈이 되었습니다. 첫 시도로 <일의 의미 : 충만한 일을 찾는 여정의 기록>을 출판하였고, 이 책으로 모임을 해나가며 생각을 나누려 합니다.
3. 안내사항 정리
- 시간 : 9월 28일 토요일 오후 3시-5시
- 장소 : 수원 리지블루스
- 참가비 : 1.5만원 (11,000원 상당 선정도서 1권 포함)
> 모임 시작 3일 전(9/25 자정)까지 취소 시 수수료 10%를 제외하고 환불 가능. 자세한 건 환불 규정 참고.
- 모집 인원 : 6명 (최소 모집인원 2명)
- 신청 방법 : 구글 서베이 링크를 통해 신청
- 문의 : 댓글, 인스타그램 (@bookstore_lizzyblues),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리지블루스'
*주의 사항
> 서점지기가 진행하는 모임이 아닙니다. 다솜 작가가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합니다. 서점지기는 아예 서점에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