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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ung Yi Yoo Oct 11. 2016

하드웨어 스타트업 성공이야기

세계를 점령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성공 방정식

잘 나가는 스타트업이 이렇게 많았었나?

책 내용은 별로다.

각 회사별 성공 아이템, CEO 이야기까지는 단편 지식으로 읽을만 했지만, 자금조달 방법 Part에서는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나열을 해서 독자에게 뭘 보여주려고 한 걸까?


그나마 잘 나가는 스타트업 회사들을 요약식으로 훑어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참고로 몇몇 회사를 살펴보자~




세그웨이 (Segway)

세그웨이는 딘 카멘이 발명한 외발 전기스쿠터이다.

기존 스쿠터와 달리 두 바퀴가 앞쪽에 있고 뒤쪽 바퀴 부분이 없는 외발 형태로서 스스로 균형을 잡는 자기 균형 전기자동차이다. 세그웨이는 작은 크기 때문에 주차 공간을 적게 자치한다는 장점이 있다. 동력원을 전기로 사용하기 때문에 창고업체, 군사기지, 대학 캠퍼스 등의 틈새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요즘은 산악 레저용은 물론 드라이브용 제품도 개발되어 사용자의 저변이 넓어졌다. 국내 도로에서도 세그웨이나 세그웨이 모방제품을 타고 다니는 젊은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세그웨이는 기본적으로 상하좌우 감지 기능의 자이로스코프와 기울기 센서가 탑재되어 자기 균형을 유지한다. 이동속도는 시속 20Km 내외, 완전 충전시에는 모델에 따라 25~40Km를 이동할 수 있다. 이 정도 거리이면 출퇴근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류창고 같은 넓은 지역에서 업무용 이동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방전된 배터리를 완충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모델에 따라 4~10시간 내외, 세그웨이는 기본적으로 바퀴 구동에 의해 재충전되는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주행 중에도 일정 간격으로 재충전되어 전원을 조금씩 모을 수 있다.




Oculus Rift

오큘러스 리프트에는 모션 캡처 시스템이 장착되어 머리의 상하좌우/앞뒤 움직임을 인식한다.

게이머는 오큘러스 리프트의 안경형 디스플레이에서 게임을 보면서 3D 입체 가상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헤드셋을 착용한 뒤에는 엄폐물을 찾아 엄폐물 뒤에 숨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기존의 LCD에서 저 잔상형 OLED 패널로 교체되어 한층 실감 나는 장면을 연출한다. 기술력이 해마다 발전하여 지금의 오큘러스 리프트는 착용 즉시 게임 속에서 5평 정도의 공간을 360도 방향으로 추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게임에 따라 게임 속 캐릭터의 머리 위치와 자신의 머리 위치가 동기화되어 각종 계기판을 들여다보는 등의 행동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한층 실감 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기존의 스마트 안경과 달리 안경알 부분에 6인치 패널을 채용하고 몇 개의 렌즈를 통해 안구에 영상이 맺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설계는 넓은 시야각을 확보하는 동시에 보급형 렌즈로도 굴절률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각 부품을 비교적 조달이 용이한 저렴한 부품으로 사용함으로써 초기 발매 시부터 제품가를 낮추는 데 성공했고 이 때문에 게이머용 헤드마운트형 디스플레이(HMD)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린 스로틀(Green Throttle)의 아틀라스 컨트롤러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Xbox 360 컨트롤러와 유사한 모양을 가졌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여 안드로이드 게임과 아마존 킨들을 큰 화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대당 판매가 36달러)

이 제품은 표준 HDMI 케이블로 안드로이드폰이나 안드로이드 태블릿 또는 아마존 킨들을 LCD TV와 연결하여 게임 영상을 TV로 출력한다.

이때 TV로보이는 게임은 폰이나 태블릿으로 제어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게임 컨트롤러로 제어하는 것이 더 용이할 것이다.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4개의 컨트롤러를 동시 사용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하나의 스마트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싱(SmartThings)의 스마트싱 허브

 스마트싱 허브를 가정에 설치하면 홈오토메이션 또는 사물인터넷을 지원하는 홈 보안장치, 오디오, 가전제품, 도어 잠금장치, 조명스위치, 실내온도조절기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싱은 홈오토메이션 제품을 제어하기 위해 제조업체들이 많이 사용하는 프로토콜인 Z-웨이브, 지그비뿐 아니라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을 지원한다. 이제 어느 장소에 있건 스마트폰만 있으면 홈오토메이션 기기를 완벽히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싱의 궁극적 목적은 사물인터넷 기기들을 제어하는 오픈 플랫폼과 클라우딩 서비스를 구축하여 스마트싱의 생태계, 다시 말해 홈 오토메이션 분야에서 삼성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Nest Learning Thermostat 


 구글이 인수한 네스트라는 기업은 무선랜을 지원하여 학습 기능 및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네스트 학습형 온도조절기(Nest Learning Thermostat)를 개발하였다.

이 학습형 온도조절기는 주변 환경과 사람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여 지능적으로 냉, 난방을 제어하는 장치로 집안의 온도 조절장치를 바꾸면 수동 조작 없이 자동으로 적당 온도를 조절해주는 인공지능 냉난방 조절장치이다. 온도조절기는 와이파이를 지원하며, 와이파이는 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날씨 정보를 받아와 온도조절에 적용하고,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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