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사유 #9

by 자상남

- 쇼펜하우어가 말한 '자유로운 여가'에 대한 찬양은 옳다. 내면이 풍부한 인간이 정신적인 능력을 연마해 내면의 부를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여가만을 원하는 것은 지당하며, 자신의 소질을 완전히 발휘해 작품이나 일을 완성할 수 있는가를 통해 자신의 행복이 좌우된다고 정리한 것 또한 옳다.


- 인간은 필연적으로 생존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e.g. 직장생활)를 소비해야하므로 이는 자유로운 여가를 획득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한다.


- 그러므로 일의 목표는 일차적으로 생존이겠으나 생존 이면의 자유로운 여가 획득을 위해 소질과 기질을 발휘할 수 있는 '맞는' 일을 찾아 매진하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이 될 것이다. 직업을 정하고 산업을 선택해 직무를 결정하고 매진하는 것, 어쩌면 일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나아가야 할 지혜이며, 취업을 하거나 이직을 할 때 우리가 빼먹어서는 안 될 원천적 고민일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소질과 기질 즉, 최적의 정신활동을 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인가? 더욱 원천적인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사장이든 직장 새내기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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