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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ChoiceIsMine May 08. 2024

[라오스 주간뉴스] 5월 2주 차

1. 5월 8일-5월 15일 비엔티엔 날씨

<최고 36도 최저 25도>  요 며칠 비가 온 후 기온이 좀 내려가서 다행이다.

비엔티안 날씨 예보

5월 8일 Google Whether 참고


2. 5월 8일-5월 14일 비엔티안 공기질 지수 

<AQI 지수 최고 90 최저 61>  공기 질 지수 보통

비엔티안 공기질 예보

https://www.iqair.com/ko/laos/vientiane 참고


3. 공식 환율

<5월 8일 BCEL 공식환율 1달러 21,264 Kip>  지난주 21,264 Kip과 같음.

BCEL 공식 환율

https://www.bcel.com.la/bcel/home.html 참고


4.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안전공지

<테러경보 상향 관련 재외국민 신변안전 유의 공지>

https://overseas.mofa.go.kr/la-ko/brd/m_1871/view.do?seq=1343922&page=1 참고


5. 경제

<동남아 인프라에 돈 쏟아붓는 中… 무섭게 커지는 '중국몽' >

유럽 간 시진핑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의 국빈 만찬에 초청된 프랑스 영화감독 뤽 베송(왼쪽)이 시 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중국이 동남아국가들에 대한 철도·항만 등 인프라 건설을 축으로 한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국가들의 채무도 늘면서 대중국 의존도와 중국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동남아국가들은 중국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중국의 정치적인 영향에 더 취약해질 전망이다. 또 중국의 초저가 과잉생산품들이 밀어닥치면서 걸음마 단계인 동남아의 제조업들은 생존의 벼랑 끝에 서게 됐다. 라오스 같은 곳에서는 중국 국영기업들이 전력망을 인수, 운영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중국의 전력 공기업 남방전망은 라오스전력공사로부터 최근 송전사업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중국이 라오스 국내 대부분의 송전망을 인수해 운영하게 됐다. 중국전력건설 등 다른 중국의 국유전력회사들도 라오스의 수력발전 인프라 건설 등에 참여 중이다. 라오스 북부도시 루앙프라방 부근의 연 발전용량 5000 GWh 규모의 수력발전 댐에 28억 달러(약 3조 8044억 원)를 투자, 2021년 가동했다.

라오스 경제는 사실상 중국의 손안에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아메리칸·엔터프라이즈 연구소는 지난 2018~2023년 5년간 중국 기업의 라오스에 대한 전력인프라 투자규모는 32억 달러(약 4조 3478억 원)로 이전 5년에 비해 30% 늘었다고 발표했다. 2022년 라오스에 대한 직접투자 가운데 중국 비율은 36%로 1위였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라오스 공적채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25%로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중국에서 빌려온 채무였다.

호주 싱크탱크 로우이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이 일대일로와 관련해 동남아에서 원조를 약속한 2015~2021년의 인프라 사업 중 60%가 넘는 547억 달러(약 74조 4193원)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앞으로 더 차질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https://www.fnnews.com/news/202405071815365257 참고


6. 사회

<비엔티안, 물 공급 문제>

현재 비엔티안에서 많은 가구들에 물 공급 문제가 있으며, 비엔티안 수도사업소의 공식 공지에 따르면 이는 정전과 계속되는 폭염으로 물 사용 증가에 따른 기술적 문제로 모든 가구에 충분한 물 공급이 어려워진데 원인이 있다.

공지에서는 수도권 전체에서 물 수요가 과도하게 증가함으로 인해 물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여 특히 고지대 및 교외 지역의 일부 가구에는 물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절수와 정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물을 용기에 저장토록 권장하고 있으나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여전히 불만을 보이고 있다. 

싸이콰방 지역 동나속 마을 잭 필마손의 집은 3월 중순경부터 수압이 현저히 낮아지기 시작했다. "저희는 밤에 탱크에 물을 저장하고 물을 아껴서 사용해야 합니다. 마시는 물은 미리 20리터 병에 여과를 해서 보관합니다. 정부는 수도권 내의 모든 주민들에게 충분한 양의 물을 제공하기 위해 더 나은 대비를 해야 하고, 수돗물 공급 확대를 위한 예산을 마련해야 합니다. 과거에도 물 공급 문제를 경험해 본 바 있지만, 올해의 상황은 동남아시아 전역에 휩쓸리는 가혹한 폭염으로 인해 특히 심각합니다"라고 그의 경험을 공유했다.

사이세타 지역 농본 마을에 거주하는 한국인 김경민 씨는 수도 공급 중단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경민 씨는 "4월 말부터 이틀에 한 번씩 물이 끊겼고 5월부터는 반나절마다 물이 끓기기 시작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잭과 마찬가지로 김 씨도 미리 용기에 물을 채워 관리하고 있다. "마시는 물은 생수를 사용하고, 세탁물은 수돗물을 사용했어요."라며 정부가 사전 통보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김 씨는 처음으로 이러한 수도 공급 문제를 겪으며 "저는 수도와 관련한 정부 공지를 받은 적이 없어요. 그들은 그냥 공지하는 척하는 걸까요?"라고 궁금해했다. 

몹시 더운 날씨와 물 부족으로 현지 주민과 라오스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건강과 생활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정부는 물을 현명하게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불만과 불편은 모든 이에게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보다 견고하고 장기적인 해결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https://laotiantimes.com/2024/05/07/vientiane-capital-grapples-with-water-crisis-residents-demand-action/ 참고


7. 국제

<중국,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 간 지역 무역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고속 화물 열차 연결>

2023년에 중국에서 라오스를 거쳐 태국까지 운행된 열차

4월 30일, 중국 남서부 사천 성의 성도를 출발한 최초의 중국-라오스-태국-말레이시아 간 연속 컨테이너 열차가 5월 8일 말레이시아의 부두 Klang에 도착할 예정이다. 

LCD 모니터 컨테이너 30개와 신에너지 차량을 탑재한 이 열차는 중국-라오스 철도 노선을 따라 라오스와 태국을 거쳐 말레이시아에 최종적으로 도착한다. 이 철도 운행은 기존의 광시 자치구 친저우시에서 출발하는 해상 운송에 비해 운송 시간을 약 50% 단축하여 단 5일 만에 태국에, 8일 만에 말레이시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 전문가들은 이 새로운 철도 노선이 라오스-중국 철도 서비스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중국,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 간 경제 및 무역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노선은 지역 내륙 철도망 확장을 촉진하여 쓰촨성과 동남아시아 간의 경제 교류 및 성장을 위한 중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발전은 라오스-중국 철도 노선을 통해 철도망을 연결하는 중국과 태국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며 이로 인해 태국에서 중국 서남부 지역으로 가는데 1주일이 걸리는 해상 운송에서 약 1~2일로 운송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https://laotiantimes.com/2024/05/06/new-express-freight-train-links-china-laos-thailand-malaysia-in-regional-trade-boost/ 참고


8. 경제

<라오 킵, 미국 달러, 태국 바트 대비 최저치 기록>

라오스 킵, 미국 달러, 태국 바트

라오스 경제는 국가 통화인 Kip이 미국 달러와 태국 바트 등 외국 통화 대비 지속적으로 평가절하되면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라오스의 경제적 안정에 도전이 되고 있다.

2024년 5월 7일 기준 환율은 미국 달러 1달러당 21,391 Kip, 태국 바트 1바트당 596.90 Kip이지만, BCEL 은행, 퐁사반 은행 등 민간 은행들은 현재 이보다 높은 환율을 적용하여, 미국 달러 1달러당 21,393 Kip, 태국 바트 1바트당 657.90 Kip에 거래되고 있다. 비공식 또는 "암시장" 환율은 훨씬 더 높아 미국 달러 1달러당 24,000 Kip 이상, 태국 바트 1바트당 666 Kip를 넘을 정도이다.

라오스 Kip의 하락은 2020년 8월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이 하락은 미국 달러 대비 거의 3배, 태국 바트 대비 2배 이상 급격하게 이루어졌다. 2020년 8월 초 라오스 은행들은 미국 달러 1달러당 8,868 Kip, 태국 바트 1바트당 300 Kip에 거래되었으나, 2023년 11월 라오스 Kip은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미국 달러 1달러당 10,689 Kip에 거래되었으며 바로 작년 9월에도 라오스 Kip은 또다시 최저치인 미국 달러 1달러당 20,000 Kip 이상을 찍었다.

이러한 하락은 주로 연료와 식량 수입에 크게 의존하며 발생하는 무역 적자, 그리고 올해 첫 3개월 연속 무역 적자 등 몇 가지 요인에 의한다.

한편 최근 보고서는 연간 물가 상승률이 3월 24.98%에서 4월 24.92%로 약간 감소했지만 4월 물가 상승률은 3월 1.33%에서 1.6%로 크게 상승했다고 하였다. 낮은 임금과 통화 가치 하락은 임금이 일상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려운 노동자들에게 재정적 어려움을 야기하였으며 결과적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해외, 특히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에서 일자리를 찾아 나서면서 노동력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출을 촉진하고 수입, 특히 라오스에서 생산할 수 있는 소비재 및 제품의 수입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라오스 은행은 외국 투자자가 사업 허가 취득 후 15일 이내에 라오스 Kip 또는 유통가능한 외화로 외국 직접 투자 은행(FDI) 계좌를 개설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이 규제는 자본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촉진하여 라오스의 직접 외국 투자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Kip의 평가절하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다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https://laotiantimes.com/2024/05/08/lao-kip-hits-record-lows-against-us-dollar-thai-baht/ 참고


9. 한국 관련

<라오스에 미세먼지 관리법 전수… 국제협력 사업>

환경부는 7일 충북 청주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4개국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 기술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아시아 전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한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 경험을 전수하고, 공동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오스 등 이번 교육 참가국은 오토바이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높은 내연기관을 사용하고, 무분별한 폐기물 소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세먼지정보센터는 이들 4개국에 대기오염물질 발생원인 분석과 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방법, 배출 인벤토리 구축 필요성 등을 교육한다.

성지원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은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등 국제기구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여러 아시아 국가에 선진기술을 전수하고, 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인벤토리 구축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https://www.news1.kr/articles/?5407131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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