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주간뉴스] 5월 3주 차
1. 5월 15일-5월 22일 비엔티엔 날씨
<최고 37도 최저 24도> 비가 내린다. 밤에는 천둥번개도 꽤나 쳐댄다
비엔티안 날씨 예보5월 15일 Google Whether 참고
2. 5월 15일-5월 21일 비엔티안 공기질 지수
<AQI 지수 최고 71 최저 57> 공기 질 보통
비엔티안 공기질 예보https://www.iqair.com/ko/laos/vientiane 참고
3. 공식 환율
<5월 15일 BCEL 공식환율 1달러 21,269 Kip> 지난주 21,269 kip과 같음
BCEL 공식 환율https://www.bcel.com.la/bcel/home.html 참고
4. 경제
<라오스 정부, 토지 관련 사업자에 면허 취득 지시>
Patuxay Monument (Photo: Laotian Times)라오스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로부터 토지 관련 사업 운영 허가를 받지 않은 상업적 목적의 토지 사용권 구매자가 토지 소유권을 취득하는 것 금지하기로 하였다.
천연자원환경부 토지부가 발표한 이 통지는 2024년 5월 10일부터 시행되었다. 토지 사업법 제5조(Article 5 of the Land Business Agreement)에 따르면 토지 관련 사업을 하려는 개인, 법인, 단체는 기업 등록 담당 공무원에게 사업을 등록하고 천연자원환경부로부터 해당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토지부는 이러한 사업을 수행하는 대부분의 개인, 법인, 단체가 해당 사업에 대한 면허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였다.
토지 사용권 매매 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개인, 법인, 단체가 지방 국토부 또는 천연자원환경부로부터 허가를 받지 않은 경우, 토지 사용권 매입과 관련한 새로운 토지 소유권 취득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이 조치가 토지를 더 잘 관리하고, 토지 관련 사업에 참여하는 개인들의 세금 탈루를 방지하기 위한 것임을 명확히 밝혔다.
라오스 정부는 최근 토지 관련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국가 예산 강화를 위해 세금 관리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5월 초에는 정부가 COVID-19 팬데믹 시기에 부가가치세에 대한 사업 등록을 촉진하기 위해 2022년 1월 1일 7%로 낮추었던 부가가치세(VAT)를 복원하였다. 또한 2월 재무부는 디지털 쇼핑 플랫폼이 세금 납부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이 규정에서는 디지털 플랫폼 쇼핑 웹사이트를 부가가치세(VAT) 체계에 등록된 기업, 소기업 및 수익 창출 개인, 법인 또는 기관의 세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https://laotiantimes.com/2024/05/14/lao-government-mandates-licensing-for-commercial-land-use/ 참고
5. 교통
<엘브이엠씨홀딩스 "콕콕 그랩, 라오스 '그랩'으로 도약 중" >
콕콕 무브엘브이엠씨홀딩스는 합작법인 라오스마트모빌리티(LSM)의 '콕콕 무브'가 라오스 내에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콕콕 무브는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3륜 'EV 툭툭(EV Tuk Tuk)'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택시 호출, 퀵, 택배, 배송, 화물 운송 등 이동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16만 명, 주행 완료 건수는 34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는 콕콕 무브가 라오스 내 모빌리티 수요를 만족시키는 데 성공했음을 입증한다"라고 말했다.
콕콕 무브의 3륜 'EV 툭툭' 차량은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자체 개발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차량은 메탈 소재를 사용해 패브릭과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기존 차량 대비 안정적이고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EV 툭툭'는 모두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사들에게 차량 렌트 비용 외 별도의 서비스 수수료를 받고 있지 않지만, 연말까지 3470대의 차량이 운영될 경우 대여로만 월 수익이 약 2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차량 수 증가에 따른 광고 매출 증대와 태국 서비스 확장, 익스프레스 서비스까지 고려하면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태원 라오스마트모빌리티 대표는 "콕콕 무브의 올해 매출 목표를 약 91억 원으로 설정했다"며 "내년에는 3륜, 4륜 차량을 각각 5000대, 2000대까지 확대 운행해 연간 205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콕콕 무브 서비스는 국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할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보급에 따른 라오스의 도시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발전 등에 기여하고 있다"며 "서비스 품질과 이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비엔티안 내 운용 차량 확대 및 서비스 확대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약 2000대의 'EV 툭툭' 차량이 비엔티안 시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개인 차주를 630명까지 확대해 사륜 서비스 차량의 수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콕콕 무브의 라이드헤일링(Ride Hailing) 서비스가 주요 거점도시인 사바나켓, 루앙프라방, 팍세, 방비엥 지역으로 순차 확대된다. 연말부터는 태국의 우돈타니, 콘캔, 푸껫 지역에서 약 500대의 콕콕 무브 차량이 운행을 시작해 라오스 전역과 태국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514_0002733929 참고
6. 사회
<라오스 국경 마약 밀수>
경찰이 밀매 경로인 삼느아에서 압수한 불법 마약 더미를 소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오스는 지속적으로 인접 국가들과 협력하며 마약 밀수 문제에 대응하고 있으나 최근의 체포 사례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4명의 태국인이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1,400킬로그램의 메스암페타민을 밀수하려고 시도하여 농카이 주 관계자가 이들을 체포했다. 태국 제2군 사령관인 아둘 분탐차론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라오스에서 마약을 운반하여 농카이의 반무앙 지역에 위치한 오두막에 숨겼다고 한다. 5월 11일 군인과 지역 경찰의 조직적인 조치로 용의자들이 체포되었다. 당국은 총 1,404킬로그램에 달하는 마약을 압수했으며, 이는 대략 25억 태국 바트(약 6,800만 달러)에 해당한다.
5월 6일에는 베트남 당국이 라오스 국적자 6명을 베트남 하텐성으로 120킬로그램의 마약을 밀수한 혐의로 체포하여 기소했다. 이는 베트남 국경 경비대가 라오스 차량 번호판을 달고 있는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여 홍손 지구에서 차량을 저지하며 발생하였다.
7. 지역
<루앙프라방 상수도 공장 35일 폐쇄 발표, 주민들의 항의 촉발>
루앙프라방 지역 수도공사인 남칸 상수도 공장은 수도 펌프 시스템 및 기타 장비 설치를 위해 5월 6일부터 6월 9일까지 임시 폐쇄될 예정으로 루앙프라방 주민들은 불규칙한 물 공급, 수압 감소 및 완전 단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루앙프라방 주민들은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수도 중단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단수가 그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한다.
수도공사의 대표는 이러한 우려에 대한 대응으로 물 공급이 완전히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가 설명하며, "이 공장이 폐쇄되더라도 다른 공장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물 공급이 완전히 중단되지 않을 것입니다. 건기에 물 수요가 많아지는 상황을 고려하여, 주로 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물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압력이 감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들이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발표의 목적입니다."라고 말했다.
물 부족은 루앙프라방뿐만 아니라 비엔티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수도 공급 회사의 생산 장비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로 인한 것이다. 비엔티안 수도권 수도 공사도 5월 4일 주민들에게 물 절약을 권고하고, 정전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물을 보관하고 용기에 저장해 두도록 발표하였다.
8. 여행
<라오스 정부,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법 환전 경고>
100,000 kip 지폐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는 최근 외국 관광객들에게 불법적인 환전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하는 공지를 내렸다.
이 공지에 따르면 통신 서비스, 가이드, 숙박 및 식사와 관련된 모든 거래는 라오스 킵(Kip)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은행 시스템을 통해 처리해야 하며 외화 거래는 QR 코드 스캔, POS 단말기, Visa, Mastercard, UnionPay, WeChat, Alipay와 같은 국제 결제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이 공지에서는 지역 당국이 여행업체(여행사 및 가이드 포함)를 감독하고 관광객들이 관련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며, 이 규정을 위반하는 서비스 제공자나 관광객은 법에 따라 벌금이 부과된다고 한다.
라오스 은행 계좌가 없이 라오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환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관광부는 EZyKip 앱의 사용을 권장한다. 1월 말에 출시된 이 앱은 QR 코드 스캔을 통해 전국의 400개 이상의 BCEL ATM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이 공지는 라오 킵의 가치 하락과 관련된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라오 킵 사용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1월 라오스 은행(BOL)은 국내 외환을 더 잘 통제하기 위해 상업 은행과 관련된 총 113개의 외환 환전 허가를 취소하였고 2022년 10월에는 상업 은행 외환 거래소의 외화 판매를 금지하고 일일 외화 거래를 제한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라오 킵의 가치 하락은 계속되어 미국 달러, 태국 바트, 중국 위안을 비롯한 외화 대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광범위한 라오스의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한다.
9. 의료
<영대의료원 김용하 교수, 라오스 구순구개열 환자 진료봉사>
라오스 현지에서 수술 중인 김용하 교수. 영남대의료원 제공영남대병원 성형외과 김용하 교수와 수술실 최남미 간호사가 지난 3월 말 1주일간 라오스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 교수의 의료봉사는 Medical NGO(국제의료구호기관)인 글로벌케어 산하 인지클럽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997년 첫 해외 의료봉사를 시작한 인지클럽의 선천성 안면기형 아동 수술사업은 베트남과 미얀마,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에서 매년 이뤄졌다.
김용하 교수는 해당 의료봉사팀에 소속돼 2004년부터 20년 이상 해외 환아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라오스 싸냐부리 지역을 방문해 선천성 안면기형을 가진 26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 가운데 20명의 구순구개열 환아에게는 새 얼굴을 찾고, 발화(發話) 시 발음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수술로 도움을 줬다.
이번 라오스 봉사단은 국내 성형외과 교수 3명,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3명, 소아과 전문의 2명, 간호사 2명, 글로벌 케어 소속 사회복지사 1명 등 국내 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준비한 약제와 수술기구 등을 이용해 라오스의 싸냐부리 병원에서 전국 각지로부터 오는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수술, 무료 진료, 입원비, 교통비까지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