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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ChoiceIsMine May 22. 2024

[라오스 주간뉴스] 5월 4주 차

1. 5월 22일-5월 29일 비엔티엔 날씨

<최고 33도 최저 24도>  대체로 리고 간간히 비

5월 22일 Google Whether 참고


2. 5월 22일-5월 28일 비엔티안 공기질 지수 

<AQI 지수 최고 73 최저 58>  공기질 보통 

비엔티안 공기질 예보


https://www.iqair.com/ko/laos/vientiane 참고


3. 공식 환율

<5월 22일 BCEL 공식환율 1달러 21,291 Kip>  지난주 21,269 Kip에서 조금 오름


https://www.bcel.com.la/bcel/home.html 참고


4. 스포츠

<北 또 월드컵 예선 경기장 변경…"이유 없는" 평양 개최 포기→라오스 중립구장 변경>

Lao National Stadium

북한 대표팀이 또 평양에서 열릴 일정을 변경했다. 지난 일본전에서 갑작스러운 홈구장 변경으로 몰수패를 당했는데 이번에도 평양에서 열지 못한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21일(한국시간) "북한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 홈경기 장소를 변경했다. 중립국가인 라오스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북한-시리아 경기 장소를 중립지역 라오스로 알렸다. 

시리아축구협회(SFA)는 구체적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장소가 변경됐다며 북한의 막무가내식 홈구장 변경을 지적했다. 시리아는 지난해 11월에도 평양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 중립 지역에서 북한을 만나 1-0으로 이겼다.

북한은 3월에도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B조 4차전이 평양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북한은 킥오프를 5일 앞둔 상황에 아시아축구연맹에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 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도쿄에서 북일전이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너무 갑작스러워서 곧바로 대답할 수 없었다”라며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다토 윈저 존 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은 "북한과 일본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은 취소되지 않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지만 중립구장을 구하지 못했고, FIFA 규율위원회는 "북한 측이 돌연 홈경기 개최 불가를 통보했고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르지 못했다. 북한에 0-3 몰수패를 통보했다"라고 발표했다.

북한은 현재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에서 3위에 있다. 일본이 12점으로 선두, 시리아가 7점으로 2위, 미얀마가 1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9933#_PA 참고


5. 외교

<라오스에서 발굴된 가장 큰 불상, 메콩강 국가들 사이에서 소유권을 둘러싼 논쟁 촉발>

라오스에서 2미터 이상의 역대 가장 큰 불상이 발견되어 메콩강 유역 국가인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에서 큰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동상은 라오스 북동부 보케오 주 통펀 지구에서 발견되었으며 동상의 진위 및 소유권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태국의 금속학자인 "아잔 통"이 이 불상이 100년 이상 된 것 같아 보이지 않으며 부처상 발굴 배후에 대하여 누군가가 사람들의 신앙을 악용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불상을 묻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작되었다.

이후 한 캄보디아 TikTok 사용자는 이 불상이 원래 캄보디아의 것이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확산되었다. 이 불상은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간 역사적 긴장 관계를 다시 불러일으켰으며 소셜미디어 사용자들 사이에서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라오스 정부는 이번 발견을 계기로 통펀 지구의 고대 유물 발굴 작업을 국가적 차원으로 격상시켰다. 이번에 발견된 수백 개 불상들의 정확한 연대와 출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은 라오스 사람들은 수백 년 전 존재했던 수완나콤캄 마을의 사원과 탑지 유물로 믿고 있다.

https://laotiantimes.com/2024/05/21/largest-buddha-statue-unearthed-in-laos-sparks-viral-debate-over-ownership-among-mekong-river-nations/ 참고


6. 건강

<라오스, 담배 포장에 그래픽 건강 경고 표시 의무화>

라오스 보건부는 2024년 12월까지 모든 담배 포장에 그래픽 경고 이미지가 75% 이상 포함되도록 법을 개정했다. 이 조치는 특히 청소년들의 흡연을 줄이고 건강 위험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보건부장관 봉펜 푸말라시스는 17일 기자회견에서 흡연과 간접흡연이 라오스에서 심각한 질병, 장애,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이라고 강조하며 매일 18명이 흡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이는 연간 6,700명, 전체 사망의 15%를 차지한다고 하였다. 국제 담배규제협약 사무국 선임 변호사 케이트 라넌은 2021년 기준, 라오스에서 흡연 관련 사망자 수는 연간 6,800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831명을 크게 웃돈다고 하였다. 푸말라시스 장관은 흡연 관련 질병 치료 비용이 GDP의 2.3%나 된다고 밝히며 효과적인 담배 규제 정책을 통해 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담배 가격 인상, 담배 광고 금지, 금연 구역 지정 및 흡연과 간접흡연의 신체적 위험을 알리는 경고 이미지를 부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담배 규제 법규 준수는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며, 정부는 2021년 법 개정을 통해 모든 담배 제품에 경고 이미지와 메시지를 의무화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라오스의 연간 담배 관련 질병 비용은 3.6조 Kip (1.73억 달러)에 달한다. 전자담배 역시 일반 담배만큼 해로우므로, 이에 대한 규제도 시급한 상황이다.

https://laotiantimes.com/2024/05/21/laos-mandates-graphic-health-warnings-on-tobacco-e-cigarettes-to-combat-smoking-epidemic/ 참고


7. 경제

<라오스의 낮은 최저 임금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져 노동력 부족과 학교 중퇴 심화>

라오스는 현재 최저임금이 낮아 노동력 부족과 학업 중단율 증가 등 경제적 및 사회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2023년 스포츠 및 교육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4만 9천여 명의 고등학교 졸업생 중 1만 명 미만의 학생들만이 대학교에 입학했으며, 이는 고등 교육 등록률의 심각한 괴리를 보여준다.

민간 마케팅 및 미디어 기업 직원인 Vilavanh Chanthavong은 낮은 임금이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동기를 더욱 떨어뜨릴 수 있다며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졸업했지만, 낮은 최저임금은 생활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학업이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 중퇴를 결정합니다. 이는 국가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라고 경고했다. 

라오스 정부는 경제 위기와 라오스 Kip의 평가절하 속에서 근로자의 최저임금 조정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최저 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추세를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 라오스의 최저임금은 1.6백만 Kip(약 75달러)으로, 이전 1.3백만 Kip(약 61달러)에서 인상되었다. 

한편 주요 통화 대비 라오스 Kip의 평가절하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 라오스 상업은행의 업데이트에 따르면 환율은 1달러당 21,000 Kip 이상, 1 태국 바트당 660 Kip이상이며, 비공식 환율은 이보다 더 높다. 이는 2020년 8월 대비 달러 대비 3배, 태국 바트 대비 2배 이상 하락한 것이다.

라오스의 기본임금이 아주 낮음에도 많은 기업들은 정부가 명령한 임금 인상안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 최근 라오스 노동조합연맹과 노동복지부 고위 관계자들이 비엔티안의 기업들을 방문해 직접 정보를 수집한 결과 비엔티안 기업의 10%만이 정부 임금 인상안에 따라 임금을 조정했다고 한다. 기업들은 임금 인상이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일자리 감축을 우려하고 있다.

결국 많은 라오스 근로자들은 한국과 태국 등 더 높은 임금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로 일자리를 찾아 나가면서 라오스 내 노동력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비엔티안에서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ICare Service의 설립자인 라오스 기업가 Bountiam Thammavong은 라오스 정부가 현 상황을 고려하여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말한다.  ICare Service에서는 직원들의 급여와 보너스, 연료 수당, 점심 혜택, 성과급 등을 제공하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업에 더 효과적으로 기여하도록 한다고 했다.

비엔티안의 KuaLao 레스토랑 운영자 Dalaphone Pholsena(직원 38명)는 임금인상에 대해 "현재 최저 임금은 우리가 직면한 경제 위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식당에서 무경험 직원의 기본 급여는 2.5백만 Kip입니다. 임금 조정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해야 하지만, 모든 직원의 급여를 두 배로 올리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업은 생존과 수익성을 우선시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그녀는 또한 이 문제가 경제적 어려움과 라오스 Kip화 평가절하를 포함한 여러 요인에서 비롯되며 라오스 노동력의 필수 기술 부족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기에 단순히 임금을 인상하는 것만으로는 기업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엔티안에 기반을 둔 Okard의 설립자 Bouasone은 현재 상황, 특히 높은 인플레이션률을 고려할 때 최저 임금으로는 생활비 상승을 따라가기 어려워 "연료비, 인터넷 요금, 식품 등 기본 생필품 가격이 상승한 것을 감안할 때,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최저 임금은 3백만 Kip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는 의견을 말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라오스 정부의 임금 조정, 기업의 적절한 보상 제공, 그리고 근로자의 필요 기술 개발 등 모든 당사자의 협력 노력이 필요하다.

https://laotiantimes.com/2024/05/17/inadequate-minimum-wage-deepens-economic-woes-in-laos-fueling-labor-shortages-school-dropouts/


8. 농업

<홍수·가뭄 피해 극심한 라오스… 한국의 관개 노하우 전수>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라오스 농림부 관계자가  라오스 비엔티안 관개기술교육센터의 운영관리권을 이양하는 서류에 서명

“한국이 지원한 관개기술교육센터(ITTC) 프로젝트는 라오스에 선진 관개(농지에 물을 인공적으로 공급하는 것) 기술을 제공하고,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역량 강화 프로젝트다. 라오스의 농업 및 임업 부문에 기술과 보조금을 지원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께 라오스 농림부를 대표해 감사드린다.”

통팟 봉마니(Thongphath Vongmany) 라오스 농림부 차관은 지난 4월 25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시 싸이타니군에 조성된 ‘ITTC 준공식’에서 “한국의 선진 지식과 신식 기술을 전수받는 것이 라오스의 농업 기술을 현대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라오스 농림부는 이날 ITTC 준공식을 열고, 운영관리권을 라오스 정부에 넘기는 이양식을 진행했다. 앞으로 ITTC는 라오스 기술직 공무원들의 농업용수 관리 기술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관개 기술 교육 시설과 토질·수질 시험 시설로 활용된다. ITTC 사업은 지난 2018년 봉마니 차관이 한국을 방문해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에 직접 요청한 프로젝트다. 이에 한국 정부는 지난 2021년부터 총사업비 62억 원을 투입해 ITTC 건립 및 농업 기술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메콩강 중류에 위치한 라오스에서는 경제활동인구 10명 중 7명이 농업에 종사한다. 전체 산업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치수’(治水) 역량이 부족해 매년 가뭄과 홍수 피해를 입는다. 이러한 자연재해는 라오스 정부가 추진하는 농업 중심 경제개발계획 실현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라오스 농림부에 따르면 라오스 농경지 중 관개 시설을 갖춘 농지는 20%도 안된다. 메콩강과 맞대고 있는 일부 평야 지역에만 농업용수가 공급되는 실정이다. 물만 확보된다면 태국처럼 1년 2~3 모작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타까운 대목이다.

나라 살림이 괜찮으면 농경지 관개시설 구축 사업을 대대적으로 할 수 있겠지만, 라오스는 지난 2022년 디폴트 위기에 내몰렸을 정도로 재정 상황이 열악하다. 캄파찬 봉사나(Khamphachanh Vongsana) 라오스 농림부 관개국장은 “건기 메콩강 수위가 낮아지면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생긴다”면서 “농업 생산성을 높이려면 관개 시설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국가 재정 여건 상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10여 년 전부터 라오스의 관개 시설 확보를 다각적으로 지원해 왔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진 시엥쿠앙주에 44억 원을 투입해 댐과 관개수로 건설을 지원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진 51억 원을 투입해 쌍통군에 관개용 댐과 수로를 지어줬다. 비엔티안에도 ITTC 사업과 별도로 81억 원을 투입해 수자원 관리 및 농업용수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라오스 현지에서 에서 농식품부 ODA 사업을 관리하는 최동훈 한국농어촌공사 라오스 소장은 “라오스는 관개 시설이 너무 취약해 농업 생산성이 매우 낮다”면서 “라오스 정부가 한국 정부에 관개 시설 지원을 계속 요청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https://biz.chosun.com/policy/policy_sub/2024/05/16/SVGNBHKB6VEHRN673SG3GLRESA/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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