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월 29일-6월 5일 비엔티엔 날씨
<최고 36도 최저 24도> 대체로 흐리거나 비
5월 29일 Google Whether 참고
2. 5월 29일-6월 4일 비엔티안 공기질 지수
<AQI 지수 최고 73 최저 27> 내가 공기질 체크한 이래 비엔티안 공기질 '좋음'은 처음
https://www.iqair.com/ko/laos/vientiane 참고
3. 공식 환율
<5월 29일 BCEL 공식환율 1달러 21,344 Kip> 지난주 21,291 Kip에서 조금 오름
https://www.bcel.com.la/bcel/home.html 참고
4. 경제
<라오스 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
COVID-19 발병 이후 지난 4년간 라오스는 상당한 경제적 변화를 겪어왔다. 높은 인플레이션, 연료 가격 상승, 라오스 Kip화의 평가절하 등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으며 이러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낮은 급여로 생계를 꾸려나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임금 속에서 생활비를 감당하기 힘들어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사이세타 구 유치원 교사 마이캄은 현재의 재정 상황을 "견디기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진 이래로, 다음 달까지 월급을 저축한 적이 없어요. 전기세, 연료비, 하루 세끼 식사, 아이 학비를 어떻게 감당하겠어요?" 마이캄의 월급은 현재 최저 임금인 160만 Kip(75달러)보다 약간 많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그녀는 코로나 이전에는 없었던 은행 대출을 받기 시작했고, 평소 근무시간 외에 추가 수업을 하며 돈을 벌고 있다. "코로나 이전엔 50만 Kip(23.36달러)으로 많은 물건과 재료를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 돈으로 한두 가지 물건밖에 살 수 없어요."
마이캄은 교사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이미 충분히 지급하고 있다"는 고용주의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해외 취업도 옵션이지만, 가족에 대한 마음이 더 크다. "누가 해외로 가고 싶어 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저는 제 가족을 사랑합니다. 그들과 헤어지는 것은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라오스 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 위기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이들도 있다. 예를 들어 2021년에 라오스로 이주한 태국인 레스토랑 운영자 나와폰 "코" 분넷은 현 상황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라오스만의 문제는 아니고 전 세계적인 현상이죠."
코는 라오스 Kip화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태국 Baht화 대비 어려움을 겪었지만, 곧 대안을 찾았다. 태국에서 직접 식재료를 사는 대신 라오스에서 이미 수입된 태국 상품을 라오스 화폐로 구매하게 된 것이다. "결국 사람들은 음식 값이 비싸도 먹어야 합니다."라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인정했다. 코는 태국의 정치적 혼란을 피해 라오스로 이주한 것이 옳은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사업이 그를 재정적으로 안정시켜주고 있어 조만간 다른 곳으로 이전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라오스의 경제 혼란은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이캄과 같은 이들은 생활비 감당에 어려움을 겪고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코와 같은 이들은 상황에 적응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5. 국제
<태국, 디지털 유목민을 위한 5년 비자 승인, 93개국으로 무비자 입국 확대>
태국 정부는 2024년 6월 1일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련의 새로운 비자 제도를 승인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비자로 태국에 입국해 60일간 체류할 수 있는 국가 수는 기존 57개에서 93개로 늘어난다. 라오스, 중국, 인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루마니아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도착 비자가 적용되는 국가는 기존 19개국에서 31개국으로 확대된다. 차이 와차롱 정부 대변인은 국가 경제의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태국에서 일하면서 관광지도 방문하려는 입국자에 대해 180일까지 체류하고 180일 연장할 수 있는 비자를 내준다. 차이 대변인은 이는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해 세계 각지에서 원격으로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나 프리랜서를 겨냥한 것이라며 무에타이나 태국 요리를 배우려는 이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등교육을 받은 외국 학생은 기존에는 졸업 후 즉시 출국해야 했지만, 1년 더 체류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장기 체류하려는 50세 이상 입국객 건강보험 보장 기준은 300만 Baht(1억 1천200만 원)에서 44만 Baht(1천600만 원)으로 낮아졌다.
태국은 외국 관광객 지출 금액이 국내총생산(GDP) 약 12%를 차지할 정도로 관광산업 비중이 큰 나라다. 관광산업이 GDP와 일자리 약 20%를 차지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외국 관광객 발길이 끊겨 태국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정부는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무비자 입국 확대 등 각종 수단을 총동원해 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4천만 명 규모다. 지난해에는 외국 관광객 2천800만 명이 태국에 입국했다.
6. 여행
<Savannakhet, 두 개의 랜드마크 문화유산 지정 계획>
사바나켓 지방 당국은 파타폰 탑, 흐안 힌(Stone House)을 라오스의 공식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파타폰 탑은 라오스 전역의 불교도들에게 큰 의미를 지녀 매년 2월 사바나켓에서 열리는 대규모 축제는 라오스와 인근 국가 신도들을 모으고, 전통을 지키며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바나켓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파타폰 탑은 13번 국도나 메콩강 연안 길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약 20km 떨어진 곳에는 흐안 힌(Stone House)이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라오스 입국은 2차 라오-태국 우정의 다리, 사반-라오바오 국경, 사반나켓 국제공항 등을 통해 가능하며 라오스 항공은 2024년 방문 라오스의 해를 맞아 사반나켓-방콕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사바나켓은 비엔티안에서 약 480km 떨어져 있으며, 동링 숲(원숭이 숲), 팔론 탑, 살렌 폭포를 탐험하고 야생 동물 보호 구역을 통과하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Xayyaphoum 사원과 Taleo 사원, 그리고 Hotay Pidok 사본 보관소와 같은 문화적 하이라이트도 제공하며, 지역 마을에서는 Phouthai 민족의 전통 축제가 열린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연례 축제로는 로켓 및 보트 경주, 파타폰 탑 축제 등이 있다.
7. 사회
<'은퇴' 충남 순찰차, 라오스서 새로운 임무>
충남경찰 순찰차가 '은퇴' 이후 라오스에서 새로운 임무를 하게 됐다.
김태흠 도지사는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오문교 도경찰청장과 '경찰차량 라오스인민민주공화국 무상 지원'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경찰청은 라오스의 지원 요청에 따라 경찰 차량을 도에 무상 양여한다. 도는 무상 양여된 경찰차량을 라오스가 치안 유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무상 지원을 위한 행정업무 등을 수행하고, 도경찰청은 필요한 업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번 해외 공적 지원은 도와 라오스 비엔티안주가 체결한 우호교류협력의향서에 따른 조치다. 지원 경찰차량은 도내 각 경찰서에 배치돼 활동을 펼쳐온 순찰차 20대와 오토바이 5대 등이다. 이들 순찰차와 오토바이는 운행에는 문제가 없으나, 법적 사용 기간(내용연수, 순찰차 4년 12만㎞·오토바이 7년 주행거리 미적용)이 지났다.
도는 다음 달부터 두 달 동안 경찰로부터 차량을 넘겨받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정비와 도색 등을 실시한다. 이어 7-9월 육·해상 운송을 통해 9월 중에는 라오스 공안부가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도착 시기에 맞춰 전달식도 개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지원이 라오스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라오스와의 우호·협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도민 안전을 지켜온 경찰차량은 이제 라오스의 치안까지 책임지게 될 것"이라며 라오스 현지에 전달되는 순간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앞서 지난해 3월과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법적 사용 기간이 지난 구급차 32대를 라오스에 보낸 바 있다.
https://www.daej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3056 참고
8. 한국 관련
<"농번기 귀한 분들"… 창녕 외국인 계절근로자 작업농장 가보니>
"진짜 큰 도움이 됩니다. 촌에는 이제 일할 사람도 없는데 어디서 이렇게 귀한 분들을 데리고 옵니까."
낮 최고 기온이 28도까지 오른 29일 경남 창녕군 대지면 마늘 재배농장에서 만난 농민 A(70·여)씨는 마늘을 마늘망에 담는 작업을 하면서 밝은 목소리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같은 작업을 하던 농민 B(49·남)씨도 "외국인 친구들이 없으면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일이 되지 않는다"며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지면 마늘 재배농장 곳곳에는 베트남 등에서 온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한국인 농민이 땀방울을 흘리며 농장 일을 하고 있었다.
베트남에서 왔다는 계절 근로자는 서투른 한국말로 "힘들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이 근로자는 베트남에서도 비슷한 일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일사병이나 열사병 예방을 위해 챙이 넓은 모자를 쓰거나 토시 등을 착용한 채 묵묵히 농장 일을 거들었다.
현장에서 만난 농민과 계절 근로자, 군청 관계자들은 힘든 농장 일을 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에 만족한다는 반응이다. 농민은 일손을 덜어서 좋고, 외국인 근로자는 모국보다 돈을 더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계절 근로자들은 우리나라 최저임금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 도움이 되다 보니 계약 종료 후에도 다시 창녕을 찾는 외국인 근로자도 많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한번 입국하면 8개월까지 머물 수 있는데, 창녕의 경우 계약 종료 후 모국으로 갔다가 절반 가까이는 다시 계약해 창녕을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창녕에서는 4차례나 계약하며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5∼6월에는 주로 양파, 마늘 농사 일손을 돕고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고추, 오이, 가지 등 시설 채소 농사일을 거든다. 이날 창녕군 창녕읍 신촌리에서 농가 일손 돕기에 참여한 성낙인 군수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창녕군은 2022년부터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 있다.
올해는 3차례 채용에서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등지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 330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130여 농가에서 양파, 마늘 수확과 고추, 오이 등 시설 채소 수확을 돕고 있다. 군은 하반기에도 2차례 채용을 통해 200여 명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9116100052?section=search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