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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ChoiceIsMine Jan 31. 2024

[라오스 주간뉴스] 1월 5주 차

1. 1월 31일-2월 7일 비엔티엔 날씨

<최고 33도 최저 18도>   날씨는 흐리지만 온도는 올라가고 다음 주는 덥겠다.


2024년 1월 31일 Google Whether 참고


2. 1월 31일-2월 6일 비엔티안 공기질 지수 

<AQI 지수 최고 76 최저 57 > 공기 질 보통

비엔티안 공기질 지수

https://www.iqair.com/ko/laos/vientiane 참고


3. 공식 환율

<2024년 1월 31일 BCEL 공식환율 1달러 20,661 Kip>  지난주와 큰 차이 없음

BCEL 은행 공식환율

https://www.bcel.com.la/bcel/home.html 참고


4. 사회

<태국·라오스 수도 철도 연결 마무리…4월 정식 개통>

방콕 기차역

태국과 라오스의 수도 방콕과 비엔티안을 연결하는 철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4월 정식 개통된다.

27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국영철도(SRT)는 방콕에서 라오스와 접한 국경도시 농카이로 이어지는 노선이 오는 4월 라오스 비엔티안까지 연장되며, 다음 달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콕과 비엔티안은 약 600㎞ 떨어져 있다. 이미 방콕에서 농카이를 거쳐 라오스의 국경도시 타날렝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운행 중이다. 이번에 타날렝에서 비엔티안 시내 캄사왓역을 잇는 마지막 7.5㎞ 구간이 완성됐다.

이로써 방콕 중심부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비엔티안 시내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농카이역에서 캄사왓역까지는 13㎞ 거리이며, 소요 시간은 약 20분이다.

방콕과 비엔티안 철도 노선 연결은 양국 교류 확대뿐만 아니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와도 연관된다. 중국은 라오스, 태국을 지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까지 연결하는 범아시아 철도 연결을 추진 중이다. 2021년 12월 중국 쿤밍에서 라오스 비엔티안까지 1천35㎞를 평균 시속 160㎞로 운행하는 철도가 개통됐다.

태국은 중국, 라오스와 철도망 연결 사업에 관한 협정을 2019년 체결했다. 태국은 라오스를 거쳐 중국까지 연결하는 고속철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방콕에서 북동부 나콘라차시마까지 6개 역으로 구성되는 1단계 250㎞ 구간이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127024300076?section=search 참고


5. 국제

<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개막…"미얀마 군정 측 인사 참석">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열리는 라오스

올해 첫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가 의장국 라오스에서 28일 시작됐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29일까지 열리는 회의에는 그동안 배제된 미얀마 군사정권 측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이날 "외교장관회의에 미얀마 군정이 비정치적 고위 관료를 파견할 것"이라고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같은 해 4월 쿠데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참석한 정상회의에서 아세안은 폭력 중단 등 5개 항에 합의했다. 그러나 군정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이에 아세안은 각종 회의 등에서 미얀마를 배제해 왔다.

아세안은 비정치적 대표만 참석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지만, 군정은 이를 거부했다. 그동안 아세안 내부에서도 미얀마 문제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은 미얀마 군부를 강하게 압박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군부와 가까운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은 미얀마를 다시 국제 외교무대로 불러내 함께 논의하자는 입장이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가 의장국을 맡으면서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올해 라오스가 의장국이 되면서 아세안의 역할에 대한 기대치는 더 낮아졌다. 라오스는 미얀마 군정에 유화적인 태도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이달 초 라오스의 알룬케오 키티쿤 아세안 의장 특사가 미얀마를 방문해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만났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총공세로 수세에 몰린 미얀마 군정은 최근 우호적인 국가들과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군정을 지지해 온 중국은 미얀마 북동부 샨주 소수민족 무장단체들로 구성된 '형제동맹'과 미얀마군의 휴전을 중재했다. 미얀마는 러시아와는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무역대금을 결제하기로 했으며, 러시아 카드시스템 '미르'도 도입한다. 군정은 태국군 수뇌부와 지난 1일 화상회담을 열어 국경 지역 평화 등에 관해 논의했고, 태국 정부는 미얀마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침을 밝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128035300076?section=search 참고


6. 경제

로카 페이, 2024년 라오스 관광객을 위한 결재 방법의 변화 시도>


LOCA PAY

LOCA PAY는 2022년 출시되었으며, LOCA 택시 서비스의 확장선상에 있는 결재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이 라오스에서 금융 거래를 하는 방법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 시스템은 관광객들이 신용카드를 간편하게 연결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는 LAO QR 네트워크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15개 주요 은행이 지원하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상인들과 원활한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LOCA PAY와 LOCA 택시 서비스의 통합은 라오스에서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LOCA PAY의 도입은 라오스 관광 분야의 급성장에 따라 더욱 발전하고 안전한 결제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라오스에서 신용카드 사용의 어려움과 현금 소지에 불편을 겪는 관광객들에게 결제 및 교통 수요를 위한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LOCA PAY는 VISA, Master Card, JCB, AMEX, UNION PAY 등 주요 신용카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LOCA PAY는 전자 지갑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하는데, 기존의 충전 절차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신용카드를 앱에 연결만 하면 즉시 시작할 수 있는 '사용 후 지불' 방식이기 때문에 번거롭지 않고 다른 결제 서비스에서 한계로 작용하던 선납 충전을 할 필요가 없다.

2024년 라오스가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면서 LOCA PAY는 단순한 결제 시스템이 아니라 기술 발전과 전반적인 방문객의 긍정적인 경험을 위한 라오스의 노력을 의미한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광범위한 가맹점 네트워크, 견고한 보안 기능을 장착한 LOCA PAY는 라오스의 풍부한 문화적 자연경관을 탐험하는 관광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4년 라오스 방문의 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LOCA PAY는 모든 방문객이 라오스를 여행하는 과정이 원활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https://laotiantimes.com/2024/01/26/loca-pay-set-to-transform-tourist-payments-for-visit-laos-year-2024/ 참고


7. 의료

<라오스와 태국 의료협력, 심장질환 아기 치료 성공>

심장질환이 있는 라오스아이가 Yunnan Fuwai 심혈관 전문 병원에서 초음파를 받고 있다.

라오스와 태국 간 의료협력으로 선천성 심질환 진단을 받은 라오스 아기가 치료를 받게 되었다. 농카이 병원장인 솜삭 프라티파나왓 의사에 따르면 첫 번째 아기는 2023년 11월 22일 태국에서 수술을 받고 2024년 1월 23일 건강하게 귀국했으며 2024년 라오스 유아 36명이 태국 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 협력 사업은 태국 적십자사, Chulalongkorn 대학 병원, 소아 심장 수술 재단이 라오스 보건부 및 협력 병원이 함께 진행하며 라오스의 전문 의료 시술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협력의 중요성은 두 번째 수술 예정 아기 사례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발전된 치료와 의료 장비가 필요했던 아기는 방콕에 있는 Chulalongkorn 대학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이때 환아의 이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농카이 병원은 23일 화요일에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운전자들이 아기를 태운 구급차가 방콕으로 이동하는 것을 돕도록 촉구했다. 수술 후 환아는 퇴원이 가능해질 때까지 농카이 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농카이 병원은 예정된 36명의 환자들을 선별하며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거나 치료가 가능한 태국 다른 병원으로 이송한다.

2023년 11월 말에는, 유사한 프로젝트  “Love Heart Journey”  프로그램을 통해 8개월부터 12세까지의 라오스 아이 5명과 그 부모들이 중국 쿤밍으로 갔다. 이 프로그램은 Belt and Road Initiative의 지원을 받아 라오스 아이들의 선천성 심장병 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자 중국 자선 협회, 윈난성 정부, Yunnan Fuwai Cardiovascular Hospital 간의 협업으로 진행되었다.

https://laotiantimes.com/2024/01/25/thai-lao-medical-cooperation-brings-hope-to-laotian-infants-with-congenital-heart-defects/ 참고


8. 사회

<불발탄, 라오스 농촌에 여전히 위협으로 남아, 5명 부상>

씨엥쿠앙에서 불발탄 작업 중인 MAG 기술자들

라오스 아타푸 포롱 지역의  Viengxay  마을 주민 5명이 집 아래에서 불을 피우다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 원인은 1964년부터 1973년까지 미국이 라오스에 벌인 집중적인 폭격 작전으로 인해 남아 있던 불발 유기물(UXO)로 확인되었다.

미국의 라오스 폭격 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라오스 국민들은 UXO로 인해 큰 위협에 직면해 있다.

현지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폭발음에 매우 놀랐으며 이 사건으로 여성 2명과 남성 3명, 어린이 2명 등 다섯 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근처 병원으로 즉시 이송되었는데, 한 명은 파편으로 두개골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라오스는 2억 7천만 개의 폭탄이 투하된 미국 폭격 여파에 여전히 시달리고 있다. 폭격이 중단된 이후 2만 5천 명 이상이 UXO로 사망 또는 부상당했으며, 약 8천만 개의 폭탄이 여전히 불발 상태이고 불발 탄약의 10% 미만만이 파괴된 상태이다.

라오스의 불발탄 오염 범위는 불확실하지만, 현재 데이터상 비엔티안 수도 크기의 약 절반인 약 1,800 km²의 토지에 UXO 제거가 필요하다고 한다. 2023년 1월부터 10월만 해도 UXO 사고 18건이 발생하여 31명이 부상하고 10명이 사망했다.

끈질긴 위협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정부는 관련 당사들과 공조하여 UXO/Mine Action 부문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2023년에 라오스 정부와 UXO/Mine Action Sector (NRA)는 14,163 헥타르의 위험 지역을 확인하고 3,262개의 불발탄을 제거하고 40,448개의 전쟁 잔여 폭발물을 파괴했다.

지뢰, 불발탄, 소형 무기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MAG(Mines Advisory Group)와 같은 비정부 기구들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라오스가 국가 발전의 장애물로서 UXO의 근절이라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지만, 라오스의 어두운 역사는 특히 시골 지역의 주민들의 삶에 계속해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https://laotiantimes.com/2024/01/18/landmines-remain-obstacle-to-rural-life-in-laos-injures-six-while-farming/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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