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부모와 아이가 함께 쓰는 하루10분 명작 필사

내겐 너무 완벽한 필사책

by 장성민쌤

필사책은 나에게 너무 멀게 느껴졌다.

'글씨 연습하기도 모자랄 시간에 필사까지, 굳이?'

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순간, 아이들과 함께 필사하는 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책이라면 필사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표지에서부터 편안함과 즐거움이 느껴진다. 첫 번째 파트 '감성과 창조'를 펼쳐 보았다. 명작 동화 <피터팬>의 한 부분이 먼저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동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중요한 단어의 뜻도 소개해 주고 있다. 아이와 나누는 질문도 뒤를 잇고 있다.
부모에게는 익숙한 동화를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게 한다. 아이들에게는 여러 명작을 소개함으로써 명작 독서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더 불러일으키게 해 준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부모가 먼저 필사하도록 되어 있다. 그 밑에 아이가 필사하는 공간이 있다. 내가 먼저 필사하고 우리 집 두 아이들에게 한 장씩 써 달라고 부탁해 보았다. 서로 먼저 쓰겠다고 난리를 쳤다. 이것이 내가 원하던 바로 그런 그림이었다!

내 글씨와 나란히 아이들의 글씨가 있는 장면이 뿌듯하다. 매일매일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나의 삶도 아이들의 삶도 중심을 잘 잡아갈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좋은 책을 만들어주신 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집에 초등학생이나 미취학 자녀가 있다면 꼭 같이 읽고 쓰시길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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