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사람의 마음에 대해 책으로 공부하지 맙시다
요즘에는 상담을 받으러 센터에 방문한 사람들이나 상담자가 되기 위해서 대학원에 진학한 사람들 모두 사람 심리에 대한 지식은 빠삭하게 알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지식으로 인해 위태로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사람을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정보들을 이론으로“만” 습득한 사람들이 바로 이에 해당한다.
예를 들면, “당신 이런 행동은 인정 욕구 때문이야!”라고 평가하거나, 관계 맺는 패턴을 보고는 쟤는 불안정 애착을 형성했다며 분석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사람에 대한 지식으로 상대를 비난, 평가, 지적하는 것이다.
지적받는 입장에서는 ‘내가 틀렸고 내가 바뀌어야 한다’ 혹은 ‘나를 가르치려고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기분 나쁘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공부가 외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이런 과정 또한 나도 경험을 해봤기에 잘 안다.
내 딴에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전부인 것처럼 상대를 분석하고 파악하며 지적하는 말들을 많이 하고, 네가 바뀌어야 한다, 너도 노력해라,라고 강요 아닌 강요도 많이 했었다. 하지만 그런 말들을 듣는 상대 입장에서는 정말 싫었을 것 같다. 내 말이 그냥 잔소리나 아픈 소리로 들리지 진심으로 자신을 이해하거나 위한다고 들리지 않았을 거다.
나 또한 실제 관계에서 실패를 겪고, 집단상담 안에서도 평가받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쁘다는 집단원들의 피드백도 듣다 보니 나를 다시 돌아보고,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사람의 마음에 대해 알기 위한 공부는 상대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수용하고, 받아들이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이제야 알아간다. 예전에는 내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고, 상대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옳은지 알기 위해 공부했다면. 이제는 나와 상대의 모습과 한계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한계와 부족함이 있는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 알아 가는 게 심리에 대한 진짜 공부라고 생각한다.
나는 변할 수 있다. 내가 스스로 변하고 싶다면 나는 변할 수 있지만 상대를 바뀌게 하거나 변화시킬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에 대해 궁금해서 책을 읽고 공부했다면 열심히 습득한 지식을 통해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혼자 하기 어렵다면 집단상담 안에서 연습해봐도 좋을 것 같다. 책을 통해 습득한 그 이해력으로 진짜 앞에 있는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출 수 있게끔 상대방의 마음도 들을 수 있는 집단상담에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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