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에게 사랑받고 싶은 할머니와 (아직은) 엄마를 제일 좋아하는 어린이.
어른들이 자주 이야기하곤 했다. 평생 할 효도 3살까지 다 한 거라고. 그 기억으로 평생을 살아간다고.
지금 딱 그런 시기인 것 같다. 사랑스러운 말과 행동이 넘쳐난다. 아직 엄마를 최고로 좋아한다. 지금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게 아쉽다.
이제 조금 더 지나면 뒷목 잡고 쓰러지고 멱살 잡고 싸우겠지. 너 죽자 나 죽자 할 때도 오겠지. 그때마다 이때의 추억을 꺼내보련다. 대신 티 내지 않으련다. ‘내가 어떻게 널 키웠는데…’ 혹은 ’너 어렸을 때는 엄마를 이렇게나 좋아하고 이렇게나 표현했어.‘라고 애정을 강요하지도 않으련다. 과거 모습을 그리워하지 않고 그냥 그 모습 그대로 관계하려고 한다.
#육아 #육아스트레스 #산후우울 #평생할효도3살까지 #그림일기 #부모자식 #떠나갈자식 #잘보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