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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찻잎향기 Jan 19. 2021

영화 추천 [인사이드 맨]

덴젤워싱턴의_영화

영화 추천 [인사이드 맨] 



"범인은 사라지고 은행은 털리지 않았다. 이게 말이 되는가? 인질범의 치밀한 두뇌 게임. 인질범의 계획은 끝까지 간다!"



:: 영화 정보 ::


감독_ 스파이크 리

장르_ (미국) 범죄, 스릴러

개봉_ 2005년 제작, 2006년 4월 개봉

출연_ 덴젤 워싱턴, 클라이브 오웬, 윌렘 대포, 조디 포스터, 크리스토퍼 플러머

관람_ 넷플릭스 (2021.01.19)



:: 초간단 리뷰  ::



월 스트리트에 위치한 한 은행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강도에 의해 순식간에 점령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과 인질이 누구인지, 몇 명인지조차 드러나지 않는 혼란한 상황 속에 경찰들은 현장을 포위하고 유능한 협상가 키스 프레이저 (덴젤 워싱턴)를 투입한다. 그러나 은행을 점령하고 모든 계획을 지휘하는 우두머리 달튼 러셀(클라이브 오웬)은 인질들에게 자신과 같은 옷을 입히고 마스크를 씌워 범인과 인질의 구분을 없애며 혼란을 가중시킨다.


한편 자신의 은행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은행의 소유주 아서(크리스토퍼 플러머)는 상류층의 은밀한 해결사로 통하는 로비스트이자 변호사인 매들린(조디 포스터)을 비밀리에 찾는다. 지루한 협상과 설득이 진행중인 현장을 찾은 매들린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키스와 달튼에게 동시에 미끼를 던진다. 달튼은 자신의 범행을 평범한 인질극으로 위장한 채 또 다른 트릭을 준비하고, 키스는 달튼이 고의적으로 시간을 끌고 있음을 깨닫기 시작한다. 각기 다른 목적과 계획을 가진 그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인가?


#덴젤워싱턴의_영화


덴젤 워싱턴의 영화를 검색해서 찾아 보다가 이 영화까지 만나게 되었다. 2006년도에 개봉한 영화 - 지금부터 14년 전의 영화임에도 '신박하다'고 해야할만큼 군더더기없이 이야기 전개가 매끄럽다.


흑인 배우에 대한 선입견을 무너뜨리고 39년 만에 두 번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헐리웃의 새로운 역사가 된 덴젤 워싱턴, <택시 드라이버>, <피고인>, <양들의 침묵> 등에서 열연하며 완벽한 배우로 자리매김한 조디 포스터, 영국에서 빛나기 시작한 자신의 면모를 <클로저>, <씬 시티>를 통해 순식간에 헐리웃과 세계에 각인시킨 매력남 클라이브 오웬까지, <인사이드 맨>은 이름만으로 설레는 명배우들을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기쁨을 준다.


덴젤 워싱턴, 조디 포스터, 클라이브 오웬 -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완벽한 캐스팅!


완벽한 계획은 물론 자존심을 가지고 은행을 터는 영리한 범죄자 달튼(이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이 영화 관람의 핵심일 것 같다. 그가 은행을 턴 이유, 서류를 가져가게 되는 이유 등을 집약적으로 전달하는 대사에서 '자존심'을 기억해야 한다.) - 달튼이 단순한 인질극을 위장한 채 다른 것을 노리고 있음을 직감하는 유능한 협상가 키스, 클라이언트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그들에게 미끼를 던지는 은밀한 해결사 매들린! 완벽한 캐스팅 없이는 영화화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프로듀서 브라이언 그레이저의 말처럼, 각기 다른 목적으로 부딪히는 이들의 팽팽한 관계는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범죄 액션 영화라기보다는 사회 정치 풍자극의 냄새가 풍기는, 나름 통쾌한 결말(?)을 기대할 수 있는 서사의 흐름을 보여준다.



#덴젤워싱턴 #인사이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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