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저튼 "이 드라마에 미칠 수 밖에 없는 이유?!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 추천 "남녀 주인공 비주얼이 미쳤다"
"18세 이상 관람의 찐한 로맨스. 1800년대 영국 런던의 사교계 이야기. 연애와 사랑, 결혼과 가족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화려하고 풍성하게 전달하는 이야기. 특히 남녀 주인공의 매력에 (늪처럼) 푹 빠져 들고 만다."
[드라마 기본 정보]
오픈_ 2020.12.25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개요_ 영국 드라마 / 시대물 / 18세 관람가
출연_ 피비 디네버, 레지 장 페이지
제작사_ 숀다랜드
원작_ 줄리아 퀸 <브리저튼> 8권 (시즌1 = 1권 '공작의 여인')
시놉시스_ 시즌1 (8부작)
1800년대 런던, 사교계에 첫발을 내딘 브리저튼 가문의 맏딸인 다프네가 최고의 바람둥이 공작인 사이먼과 계약 연애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아찔한 스캔들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 원작소설 1권 <공작의 여인 > 기본 줄거리 **
바람둥이 공작이 마침내 신부를 찾았다. 사교계 최고의 매력남인 헤이스팅스의 공작 사이먼은 친구의 여동생인 다프네와 연예를 하는 척하면서 그를 노리는 사교계의 중매쟁이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다. 다프네는 모든 여자들이 넋을 잃는 사이먼이 관심을 가지는 여자가 된다면 다른 남자들이 그녀에게 매력을 느껴 결혼신청을 해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
...
저녁을 먹은 이후 계속 서재에 앉아 손 안에서 돌멩이를 이리저리 굴리던 사이먼은 갑자기 몸을 폈다. 난 그녀를 속이지 않았어. 그건 진실이 아니야. 두 사람이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해 주었고, 그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와 결혼하겠다고 했다.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이유를 알게 되어 그녀가 약간 기분이 상해했다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그녀 역시 어리석은 희망이나 기대를 가지고 결혼했다고 말할 수도 없을 것이다.
(줄거리 제공 _ 예스24)
1. 남녀 주인공 : 피비 디네버 & 레지 장 페이지의 매력이 폭발한다**
아~ 미사여구가 필요 없다. 그냥 보면 안다. 얼마나 매력적인지. 그냥 매력이 철철 넘친다.
여주인공 다프네 역의 피비 디네버(95년생), 남주인공 사이먼 공작 역의 레지 장 페이지(90년생) - 두 사람 미모가 절정에 다른 것 같다.
이 드라마로 두 사람 인지도가 요즘 하늘을 찌른다 한다. 두 사람 케미가 역대급 - 마치 실제 연인 같은 사랑스런 눈빛 -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것 같다.
귀족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설정하고 의상을 장착한 두 사람의 이미지, 동작, 표정, 눈빛 - 1800년대 영국 런던의 사교계를 바탕으로 그 위에 현대적인 감각의 배경음악을 입혀서 그런지 굉장히 세련된 분위기로 다가온다.
(이틀 동안 이들의 비주얼에 푹 빠져서 결국 밤잠을 설치고 말았다. 밤12부터 새벽4시까지, 이틀 동안 완주하였다)
시즌2 확정 - 두 사람의 비주얼과 부부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더 많이 볼 수 있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나라에서도 비주얼 최강자 커플이라고 할 수 있는, 손예진 & 현빈 커플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시즌2로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 시즌1에서는 만남과 갈등, 그리고 사랑이 시작되었다면. 시즌2에서는 사랑과 전쟁 그리고 결혼 - 자녀 출산 등으로 이어지는. 결혼으로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단계별로 성장해 가는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를 구상해 보자 ~ 좋다. 이렇게 기획해 보는 것을 제안한다!!
2. 브리저튼 가문 8남매의 캐릭터 구축과 서사가 매력적이다**
첫째부터 막내까지 알파벳 순서로 이름을 붙인,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 모두 각각의 서사로 이야기가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고, 풍성한 줄거리를 형성한다. 아울러 상대 가문인 패더링턴 가문과의 대조적인 분위기도 두 집안 간의 갈등을 유발하면서 쫀쫀한 재미를 선사한다.
대개의 캐릭터가 다 좋았지만. 주인공 남녀 배우의 매력에 너무 푹 빠져 있어서... ^^
그리고 좋았던 캐릭터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여주인공 다프네의 시녀로 나오는 인물(로즈?)과 다프네 엄마 캐릭터에 나름 공감이 많이 되었다. 이 두 인물은 다프네가 남자를 만나서 사랑하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은 과정에서 위로와 격려, 조언을 해 주는 따뜻하고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 준다. 시녀는 언니이자 동료처럼. 엄마는 같은 여인으로서 그리고 아내와 엄마로서 겪는 아픔과 기쁨, 그리고 감동과 위안을 선사한다.
3. 레이디 휘슬다운은 누구? 목소리의 주인공은?
모든 사교계의 스캔들을 다 알고 있고 조장하는 듯한 기사거리의 근원지 - 레이디 휘슬다운 소식지!!
시즌1에서 극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목소리(나레이션)가 있다. 나이가 꽤 든 듯한 목소리, 과연 그녀는 누구일까? 그 해답을 찾아가는 재미도 괜찮고(극중 인물 레이디 덴버러? 인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ㅎㅎ). 극의 서술자 또는 소식지의 집필자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레이디 휘슬다운은 극중에서 어떤 인물인가, 그의 정체는? 에피소드 장면마다 퀴즈와 퍼즈를 맞춰 나가듯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를 밝혀나가는 오락적인 재미가 있어서 좋았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3부인가 4부쯤인가에서 나는 레이디 휘슬다운을 맞췄다는 점 ... ㅎㅎ)
4.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
인물들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의상들. 귀족과 왕족의 의상들. 저택과 궁전의 분위기. 고풍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 연출. 사교계 무도회장의 무대와 분위기. 정원의 풍경 등등 볼거리가 너무나 많았다.
정말 8부작 보는 내내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이것이(시즌1) 원작 소설 8권 중의 1권(공작의 여인)을 토대로 하고 있다니. 나머지 원작 소설도 드라마로 만약 만들게 된다면. 정말 시즌 7개 이상은 거뜬히 나올 것 같다.
또한 1800년대 영국의 사교계는 정말 저런 모습이었을까, 왕족과 귀족들이 고상한 척하면서도 문란하고, 문란하면서도 명예를 존중하고, 그야말로 저렇게 근사했을까, 사교철이라는 것이 존재했을까, 라는 역사 문헌을 찾아 보고 싶을 정도로 호기심이 발동하는 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