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힘 빼고 살아도 괜찮다
아침마다 쏟아지는 조언들.
책 한 구절, SNS 피드, 지인의 걱정 섞인 말들.
다 좋은 말인데,
내게는 큰 의미적으로 와 닿지 않는다.
살다 보면
모든 걸 계획하고, 이겨내고, 증명하라는 말들에 둘러싸인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내가 지금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용기는 있는 것일까.
나는 이제
조금 덜 계획하고,
조금 덜 책임지기로 했다.
지금의 나,
지금의 기분,
지금의 몸 상태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고 있다.
어느 날 문득,
인생은 내 몸에 맞춘 정장을 입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숨겨진 뱃살이야 뭐,
알아서 감춰줄 옷 하나쯤 있으면 되는 거다.
힘을 빼고,
지금의 나에게 꼭 맞는 사이즈를 받아들이자.
그게 진짜 ‘내 핏’이다.
완벽한 인생이 아니라,
겸허한 태도가 잘 어울리는 인생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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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 이후, 다시 삶으로 떠오르는 중입니다.
간호사로, 리더로, 엄마로, 딸로 살던 나를 내려놓고
이제는 매일의 생각과 감정을 말과 글로 정리하며 살아갑니다.
겸허하고 단단한 문장으로,
삶을 새롭게 이해하고 연결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지금은 내게 맞는 속도로, 나만의 핏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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