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낮잠

횡성 미술관 자작나무 숲

by 윤성민

고양이가 그늘 아래서 낮잠을 자는데 햇살 조각들이 몸을 살짝살짝 간지럽힌다.

그 따스한 간지럼에 고양이는 잠에서 살짝 깰 듯 말 듯하다가 이내 다시 스르륵 눈을 감는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고양이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


-2017.05.21 횡성 미술관 자작나무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