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너 어릴 적에는... 89 -

by 윤성민

한 달 전쯤 집에 봉봉을 설치했다.

아가가 봉봉 위에서 바로 캥거루처럼 뛸 줄 알았건만

한동안 봉봉 위에서 겅중겅중 어색하게만 걸어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봉봉 위에서 리듬감을 발휘하며

첫 점프에 성공했다.


두발 모두 공중에 뜬 그 순간은 아주 잠시였지만

그 잠시가 내겐 긴 감동과 환희를 안겨주었다.


- 2021.8.19 이제 키즈 카페 봉봉 접수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