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의 첫 쉼표

인도 조드푸르 메헤랑가르 성

by 윤성민

델리, 바라나시, 아그라에서의 경이와 혼돈을 지나,

잔잔한 시간 속에서 평화로운 한적함을 느낄 수 있었던 첫 도시가 조드푸르였습니다.

저를 돈벌이 관광객이 아닌 친구로 대하는 이 사람들의 친절한 마음과 메헤랑가르 성이 만드는 동화적 도시 분위기 속에서 저는 인도 여행의 첫 쉼표를 찍었습니다.

메헤랑가르 성


메헤랑가르 성 들어가는 입구에서 프레임 안으로 비둘기가 날아와 준 것은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메헤랑가르 성에서는 첫해에도 사진 촬영 때 비둘기 도움을 받았었는데 두 번째해 방문에도 비둘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럴 것 같아서 두 번째 인도 여행에서 바라나시보다 조드푸르를 더 가고 싶어 했고 더 기대했었나 봅니다

인도여행 둘째해에 비둘기 덕을 본 사진(2015)
인도여행 첫해에 비둘기 덕을 본 사진(2014)



여행자인 저에겐 메헤랑가르 성의 모든 것이 너무 이국적이고 새롭고 볼 것 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것들이 반복되는 일상이었을 것입니다.

일상은 때론 무료해지는 법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꿈꾸게 됩니다.



조드푸르의 밤은 저의 인도 여행을 비현실적으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서 비현실이 현실로 다가오는 경험을 합니다. 비현실은 꿈이기도 합니다.

제가 조드푸르에서 밤에 꾼 꿈은 현실이었습니다.

메헤랑가르 성의 야경
숙소 루프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