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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avel and Tech Nov 03. 2015

구글 캠퍼스에서 만난 여행 스타트업

1Day1Talk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식을줄 모르는 요즘, 특히 여행 분야 스타트업들이 조명받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얼마전 D.PARTY에서도 여행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가 있었죠? 그리고 이번엔 구글 캠퍼스에서도 여행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려 찾아가보았습니다.



[구글캠퍼스]론리플래닛을 넘어서는 트래블 스타트업들의 이야기, Travel Startups






행사는 역삼동에 위치한 구글의 서울 캠퍼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관광 전문가로 유명한 윤지민씨가 운영하는 리얼관광 포럼에서 구글 캠퍼스 측과 행사를 준비하셨더군요.


강연에 참여한 여행 스타트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이리얼트립(Myrealtrip)

데얼(THERE)

펀타스틱코리아(Funtastickorea)

짜이서울(Zaiseoul)

레저큐(Leisureq)

위시빈(Wishbeen) 

 



온오프믹스 모집인원은 400명이었는데 실제 약 200명 정도 온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여행 스타트업에 대한 소개 행사에 200명이나 관심을 가지고 찾아왔다니 참 신기하더군요. 제시간에 왔음에도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행사는 아웃바운드(Out-bound), 인바운드(In-bound), 인트라바운드(Intra-bound) 총 세가지 주제로 진행됬고 각 주제별로 두개의 스타트업이 각자의 서비스를 소개하며 해당 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이야기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첫번째 주제인 아웃바운드 대상 업체는 마이리얼트립과 데얼.

둘다 해외여행을 하는 여행객에게 현지에서 엑티비티 프로그램이나 데이투어를 돈내고 예약하는 상품인 현지투어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마이리얼트립은 현지 가이드와 고객을 엮어주는 역할을 하는 모델이고 데얼은 현지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현지투어 상품을 예약하는 온라인 예약센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데얼이 바로 얼마전 사이트 전체 개편을 했다는 소식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두번째와 세번째 주제를 인바운드와 인트라바운드로 나누었지만 딱 잘라 나누기엔 모호하더군요. 인바운드 업체로는 펀타스틱코리아와 짜이서울, 인트라바운드 업체로는 레저큐와 위시빈이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인바운드를 대상으로하는 두 업체는 각각 중국어권, 영어권이라는 타겟 설정이 명확하고 해당 문화권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로컬 서비스로서 외국인에게 어떻게 검색 되어지고 발견 되어질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극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실제 여행객을 만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마케팅과 해당 문화권의 검색 습관까지 고려한다는 점 등 이 서비스들이 잘되고 있는 이유이겠죠.




국내 현지투어 큐레이션 앱 가자고를 운영하는 레저큐와 여행 일정 공유 서비스 앱 위시빈은 여행에서 컨텐츠의 중요성과 이를 어떻게 활용하여 서비스를 하는가에 대해 각자의 성장 사례를 바탕으로 한 답안을 제시했습니다. 여행을 주제로 지금 수준의 컨텐츠를 구축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고생이 있었을지...ㅜㅜ 또한 컨텐츠 사업의 승패는 결국 에디터의 역량이 거의 전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능한 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행사는 쉬는시간 없이 세시간 연달아 진행되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진행된 터라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을 두기 애매했던거 같네요. ^^;


여행 관련 서비스의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 폭넓은 정보들을 다뤄주신 덕분에 많이 얻어가고 시야를 더 넓힐 수 있었던 좋은 자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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