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ravel and Tech Apr 01. 2016

페이스북 메신저로 항공 탑승수속이 가능해진다

1Day1App

모바일은 곧 메신저다.

앞으로 모바일의 정의를 이렇게 내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카카오톡이나 라인을 사용해보면 이미 메신저를 넘어서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채팅도 하고 검색도 하고 뉴스도 보고 쇼핑도 하죠.


수억 중국인이 사용하는 위챗은 더 나아가서 배달도 하고 택시도 부르고 은행 업무까지 볼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페이스북 메신저는 그동안 메시징 서비스에만 집중하는 듯해 보였으나 지난해 메신저에서 우버 호출 서비스를 선보이며 앞으로 메신저가 O2O 플랫폼으로 변화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더 강력한 한 방을 준비했는데요. 바로 KLM 항공사와 파트너쉽을 맺고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통해 항공 예약 현황과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는 페이스북 메신저 플러그인 서비스를 선보인 것입니다.



KLM on Messenger



KLM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Updates via Messenger 기능을 선택하면 예약 정보 내용을 페이스북 메신저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예약 현황만 받아보는 것이 아니라 보딩 패스까지 메신저를 통해 전달받고 이를 곧바로 공항 카운터에서 보여주고 탑승 수속을 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메신저의 특징을 살려 항공기 지연이나 스케줄 변경 현황 등을 메시지로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메신저에서 곧바로 24시간 상담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군요.


최근에 많은 항공사 앱들이 자사의 앱을 통해서 E-Ticket을 제공하여 과거에 프린터로 출력하는 절차가 점차 없어지는 추세이지만 결국 항공사의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하고 직접 해당 기능을 찾아서 해야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메신저를 통한 서비스 제공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메신저 앱 하나에서 알아서 다 해준다는 느낌이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소개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LM on Messenger 소개 영상



페이스북은 이 외에도 메신저 앱을 통한 가상비서 서비스 M도 테스트 중입니다. 다른 메신저들도 비슷한 발전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은 분명해 보이는군요. 결국은 모바일의 모든 O2O 서비스를 메신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여행도 더욱 편하고 즐거워 질수 있다는 말이겠죠? :)



# 관련기사 : http://www.socialmediatoday.com/social-business/klm-announces-facebook-messenger-integration-next-step-messenger-commerce 




[KLM on Messenger]

https://messenger.klm.com/

작가의 이전글 동행을 찾는 여행자를 위한 모바일 커뮤니티, 설레여행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