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를 다한다면 못 할 일이 없다.
대한민국 예능 1인자 유재석은 순수한 의지력을 발휘해서 명확한 목적을 이룬 인물이다. 유재석은 1991년 한국방송공사에서 주최한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무려 9년 동안이나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주로 단역만 전전했던 유재석은 ‘난 왜 매일 집에만 있냐’ 생각하며 잘 나가는 동료들을 보고 싶지 않아서 TV도 켜지 않았다고 한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자신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연예계를 떠났을 텐데 유재석은 자신의 실패를 통해 명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도전으로 받아들였다.
10년의 무명시절의 고백이 담긴 유재석 셀프 카메라는 그가 왜 지금까지 정상에 있는지, 그의 의지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 준다.
“제가 지금까지 방송생활 91년도에 데뷔를 해서 지금 2000년까지 방송 생활하면서 받은 상입니다. 서세원 씨가 진행하는 토크 프로에 왕중왕전 트로피 하나, 이거는 연말에 기념으로 하나 준거, 이거는 대학교 다닐 때 개교 30주년이라고 나눠준 상패가 아닌 기념 플라스틱입니다. 10년 거의 9년 만에 여러분들에게 유재석이라는 이름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중간에 정말 포기하고 싶은 적이 많았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경제적인 어려움 뭐 이런 건 차지하더라도 제 자신에 대한, 주변에서의 그런 “너는 도대체 왜 연예인이 되어서 TV에 안 나오냐?” 물론 농담 삼아하는 말이지만, 저는 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집에 돌아오면 깊은 상처가 될 정도에 어떤 그런 말들이었습니다. 한 때는 제가 제 동기들 김용만 씨, 김국진 씨, 남희석 씨, 박수홍 씨 이런 분들이 정말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 전에도 유명한 인기 개그맨들이셨는데 저는 솔직히 그분들이 나올 때 한때는 TV를 안 봤습니다. 왜냐면 보기가 싫었습니다. 어떻게 맨 날 같이 커피 먹고, 같이 방송 데뷔한 사람들인데 왜 저 사람들은 TV에 나와서 저렇게 웃기고 뭘 하는데 나는 여기 지금 집에서 저 사람들을 TV로 보면서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면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었으면 편하게 볼 수 있을 텐데, 항상 제가 통화만 하면 전화통화도 할 수 있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나오면 오히려 TV를 안 봤습니다.” 그의 솔직하고 진실된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가?
“저는 주변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스타가 되고 하루아침에 몰락하는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봐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느낀 점은 정말 뜨고 나서 변했다는 사람들을 제 주변에서 많이 봤는데, 저는 정말 그런 사람이 안 되리라고 다짐을 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항상 지금 이 모습 그대로 노력하고 솔직하고 성실하고 그런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좀 덜 웃기더라도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제 솔직한 모습. 사실은 요즘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한데 이 행복이 때로는 굉장히 부담이 되곤 합니다.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 행복하면 불안한 거 있죠. 변하지 않는 유재석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의 셀프 카메라를 보며 타이핑하는데 가슴이 찡해졌다.
그의 진심이 세상에 통했던 것일까? 놀랍게도 2000년이 되는 순간 유재석은 훨훨 날기 시작했고 첫 단독 진행을 맡았던 '목표 달성 토요일-스타 서바이벌 동고동락을 통해 그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신화, 클릭비 등을 쥐락펴락하며 자신의 진행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버라이어티 예능을 방송가에 안착시켰다. 무려 9년간의 무명의 설움을 딛고 스타덤에 오른 것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무한도전’을 통해 ‘국민 MC'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고, 소와 줄다리기, 지하철과 달리기 등 무모한 도전을 통해 의미 없는 도전은 없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무한도전 팬미팅에서 어떤 팬이 최고의 MC로 활약하는 소감에 대한 질문에 유재석은 “방송이 너무 안 되고 하는 일마다 자꾸 어긋난 적이 있다. 그때 간절하게 기도했다.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단 한 번만 개그맨으로서 기회를 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소원이 이뤄지고 난 후에는 만일 내가 초심을 잃고 이 모든 것을 나 혼자 이룬 것이라고 한 번이라도 생각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큰 벌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이 자리를 넘겨줘야 한다는 생각에 매주, 매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
무한도전은 아쉽게 끝이 났지만 그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MBC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재석이 아닌 유산슬이라는 이름으로 트로트 가수에 도전했고 짧고 굵게 100일 동안 진행된 1집 활동을 통해 KBS1 아침마당, MBC 순천 가요 베스트, SBS 영재 발군단, 등에 출연하며 발생한 수익금 전부를 사랑의 연탄 후원금으로 사용했다. 심지어 한 평생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신인상을 데뷔하고 30년 만에 받기도 했다. 유재석은 “트렌드를 만들 생각은 없지만 따라갈 생각도 없다.”라고 말하며 예능프로그램의 다양화에 계속 앞장서겠다고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최고의 예능인 유재석을 보며 배울 수 있는 성공의 비결은 ‘초심과 목표를 잃어버리지 않고 의지를 다해 계속 도전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되었을 때 한 번만 더 도전하면 성공할 수도 있었는데, 도전하지 않아서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는 탁월한 방법은 실패의 감정에 좌절하거나 빠져있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계획을 바라보며 계속 전진하는 것뿐이다. 이것 말고는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우리가 완전히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는가? 난 사고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명확한 목표가 있다면 목표를 향해 끝까지 나아가겠다는 사고 습관을 의지를 다해 스스로 길들여야 한다. 사고 습관이 당신이 인생에서 차지할 위치를 결정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사고 습관이 실패가 아닌 목표 달성을 바라보는 습관이 형성되지 못하면 반대로 상황에 지배를 당하게 될 텐데,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사고 습관을 통제할 수 있고 의지를 다해 도전할 수 있다면 어떤 목표든 이룰 수 있다. 이런 믿음이 없다면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생겼을 때 하염없이 무너지고 말 것이다. 충만한 의지력으로 자기 삶의 완전한 주인이 되자. 마음은 당신이 마음먹은 대로만 보답해준다. 또한 당신이 허락하지 않는 이상 그 누구도 당신의 마음 안에 들어올 수 없다. 당신의 명확한 목표와 창의적인 모든 아이디어들은 당신의 의지로 이룰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가진 사고 습관으로 인해 지금의 위치에서 지금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