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 브랜딩 6
성장에 대한 고민의 길에 서서 삶을 만들어 가면서 나는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나 알지 못했다. 목표와 성장, 주변의 시선에서 나는 열심히 살아가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것 이 없었다. 열심히의 기준이 다 다르겠지만, 이전까지의 나는 책임감이 주어진 일에 항상 최선의 힘을 쏟았다. 사람의 에너지가 항상 같은 힘을 가지면 어떨 좋겠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매우 힘들었고, 이 과정에서 난 지친 나를 보듬어 주는데 미숙했다.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면서 회복탄력성을 높여 내는 것, 의욕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나의 고민은 깊어졌다. 내가 하는 일에 가치를 드리우고, 스스로를 인정해주는 회복탄력성의 과정은 혼자보다는 다른 이들과 함께하는 생활에서 찾기 더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삶에 의욕이 생길 때는 어떤 상황일까 생각해보면, 가치 있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고 스스로 판단할 때 이거나 성장동력을 만났을 때이다. 나에게 성장동력이라 함은 이미 자신의 위치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람들의 노력을 모델링할 때 발휘되기도 하고 나와 비슷한 성장에 대한 고민을 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이다.
내가 관심 있어하는 분야인 퍼실리테이션, 강의, 코칭의 필드에 있는 사람들은 유독 나에게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된다. 끝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삶을 살기 위해 학습하며 배운 것을 활용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난 퍼실리테이터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전문영역에 갈급함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를 채우기 위해 움직인다.
성장의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나는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까? 몰입하는 경험에 대한 갈급, 적용 가능한 실용 학문에 대한 열정이 존재한다. ‘나만 빼고 다 전문가 같고, 나만 전문성이 없는 것 같아요.’ 커리어에 대해 그리고 꾸준히 성장하려는 노력을 이야기하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고민거리이다.
‘나만 빼고 전문가이고 나의 전문성은 얕다.’는 이 고민을 해결하고 전문영역에서 활동하기 위해 나와 나의 성장동력들은 오늘도 계속 학습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나는 전문가의 영역에 오를 수 있을까? 정말 전문가가 된 것 같은 느낌과 자신감은 실존하는 것인가 의문이 들 때도 있다. 사실 전문가 같은 건 없는 거 아니야? 다 나름대로의 해석과 논리적인 말솜씨로 전문가인 척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스쳐 가기도 하지만 성장하려는 노력과 고민의 끈을 놓칠 수는 없다.
항상 열심을 다해 공부하고 성장하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은 그리고 그 들의 노력을 바라보는 것은 나에게 자극이 된다.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없는 이들은 전문가(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이전에 다재다능함(제너럴리스트)의 삶을 살아간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제너럴 리스트의 삶을 슬퍼하기보다 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위한 발판으로 여기며 꾸준히, 지속적으로, 몰입하는 인생을 즐겨야겠다.
함께 자라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오늘의 나는 행복한 제너럴리스트의 길을 걷고 있다.
By.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