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공지를 올리고 난 다음에는 항상 두려움과 설렘으로 가득 차요 그렇게 며칠 지나고 났는데도 신청하는 사람이 없으면 '너무 일정이 빡빡했나?' , '보증금을 너무 많이 책정했나?' 하면서 마음이 쪼글쪼글 해져요 자신감이 쭉 ㅡ 떨어지면서 '내가 뭘 하겠다고 그랬을까' 막 이런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정말 감사하게도 그동안 빛쓰다를 함께 해오면서 브런치북을 도전해보고 싶으신 작가님께서 신청해 주시기도 하셨고, 코칭을 공부하며 알게 된 작가님께서도 신청해 주시고, 다른 플랫폼에서 급하게 공지를 올렸는데 모집인원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꽉 차서 감사한 마음으로 첫 줌 미팅을 가졌어요.
이번 첫 강의를 준비할 때도 저의 글쓰기 교과서인 우노 다카시의 장사의 신을 활용했어요 나의 비전을 이야기하며 글쓰기를 해보겠다는 마음을 다져보고, 브런치 당선작들을 분석해 소개해 드리면서 나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브런치북을 기획해 볼까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가장 중요하게는 나의 인생곡선의 사건을 톺아보며 브런치북 주제를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른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점, 의견을 자유롭게 하나씩 나눠주며 브런치북 주제를 잡아갔습니다. 그랬더니 1주 차 과제 글감이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1주 차에 다른 작가님 질문에 답변을 달며 브런치북 주제를 잡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앞으로 제가 할 일은 딱 두 가지예요.
1. 빛쓰다 모임장으로 집중해서 글을 써 나갈 것. 브런치 계정의 글을 차곡차곡 써서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하기! 나의 취미를 업으로 만들어가는 '길목'에서 글쓰기 브런치북을 완성해 보자!
2. 빛쓰다 11기에 참여하신 작가님들이 고통스럽지만?! 즐거운 글쓰기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곁에서 딱! 붙어 도움을 드리기!
이 두 가지로 꽉 채우는 9월과 10월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에 빛쓰다 11기 작가님들께 드린 말씀은 이거예요. '완성도'에 집중하기보다 '완성'하는데 집중하자고요. 브런치북을 함께 만들고,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하는 자체가 하나의 큰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씨앗이 또 새로운 글쓰기를 가능하게 해 줄거라 믿어요. 따끈따끈한 이 마음이 식기 전에 '후루룩' 저부터 첫 모임 후기를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