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흑백요리사 인사이트  

'일'에 대한 9가지 포인트와 30가지 질문들

#흑백요리사 정주행하다, 일을 잘 한다는 것 + 사업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9가지 포인트와 30가지 질문들.

1. 나만의 무기가 확실한가
1) 1~2회를 이 관점으로 보게 됐다. 어디서 본 듯한, 맛본듯한 남의 것 말고 자신만의 무기가 확실히 있는가.
2) 그럴듯해 '보이는' 기교나 허세보다, 담백한 기본기가 갖춰져 있는가.
3) 일을 대하는 나만의 관점 & 다름이 있다면 무엇인가

2. 그 무기(실력)는 얼마나 강력한가
• '맛'만으로 식당을 찾지 않는 시대라지만 어쨋든 식당의 기본, 요리의 기본은 ‘맛'.
• 어떤 사업이든 잘되려면 핵심 역량이 강력해야 한다. 막상 핵심은 잘 못하면서 나머지를 눈가리고 아웅 했을 때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까.

1) 그 기본기가 얼마나 충실한가. 기억에 남는가.
2) 그럼 나(우리) 일이 잘 되기 위한 핵심은 무엇인가
그 핵심역량을 얼마나 탄탄하게 갖추고 있는가.

3. 얼마나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구하고 수용하는가, 녹슬지 않는가.
• 녹슬지 않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 선수로 뛰면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구하고 수용하며 자신을 단련시키는 것 아닐까. 뒤로 빠져 관전하는 것이 아니라. 백팀 쉐프들을 보며 한 생각.

1) 그렇다면, 나는 어떤식으로 피드백을 듣고 일에 반영하고 있는가?
2) 녹슬지 않기 위해, 실전 감각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내가 하고 있는 노력은?

4. 리더십과 조직문화 : 제한된 시간동안 빠르게 결과를 만들어가야 할 때 우리 팀에 맞는 방식은 무엇인가.
• 사업은 결국 시간 싸움. 천년만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요즘 기업 수명은 인간의 수명보다 짧다. 그렇다면, 제한된 시간동안 팀은 어떤 리더십과 문화로 일이 되게 만드는가.

1) 팀의 승리를 위해 리더가 취해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
2) 우리팀의 원칙, 목표는 무엇이고 이를 위해 각자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3) 이 배의 선장은, 이들을 어디로 데려가는가. 목적지는 어디인가.
4) 이에 대해 그는 얼마나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는가.
5) 리더가 제시하는 방향과 결과에 대해 구성원들은 얼마나 제대로 알고 동의했는가.
6) 팀 구성원들은 서로를 얼마나 존중하고 믿는가.
7) 수퍼스타, 팔로워를 어떻게 다루고 일을 분배할 것인가.

5.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전략으로 깃발을 꽂을 것인가
• 흑백 요리사들이 섞인 팀 대항전에서 1위 팀이 한 것은 바로 이것. 이 공간에서 음식을 맛볼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접근할까. 고객의 관점을 장착하는 것이 결국 주요 포인트.

1)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2)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우리의 제품을 구매할까,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3) 그들은 우리의 제품에 얼마의 돈을 쓸 생각이 있는가 혹은 쓰게 만들 것인가
4) 실제로 어느 정도 구매하는가.
5) 재구매가 가장 높은 제품은 무엇인가
6) 고객의 반응을 얼마나 빠른 속도로, 무엇을 기준으로 확인할 것인가
7) 고객들이 내 생각대로 반응하지 않는다면,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8) 이때, 나는 고객의 반응에 따라 움직일 것인가 고객을 설득할 것인가.

6. 구성원은 팀에 확실한 기여를 하는가, 서로 시너지가 나는가.
• 흑백팀이 하나의 팀으로 구성될 때, 각 팀에서 팀원 한명씩을 내보내는 상황이 잔인하다고 느꼈는데, 조직이라면 어떨까. 작은 팀일수록, 각각의 기여가 명확하고 구성원간 시너지가 나야한다는 불변의 진리.

1)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잘하는 어떤 사람이 필요한가.
2) 이것이 명확하려면, 리더가 그리는 그림이 선명해야 한다. 이 배는 어디로 무엇을 향해 가는가.
3) 한편, 나의 기여가 확실하지 않다면, 내가 팀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나는 스스로 내릴 수 있는 사람인가.

7. 간절한, 그러나 당당한 태도를 갖추고 있는가
• 이 분야에서는 내가 제일 잘해, 자신있어, 당당하게 밀어부치는 태도. 얄밉게 뻐기거나 잘난척 할 필요는 없지만 지나치게 겸손할 필요도 없는 세상.

1) 내가 나를 깎아내리는데 누가 나를 존중해줄까.
2) 나 스스로 당당해지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무엇이 필요한가?
3) 애쓰는 나를 칭찬한다면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

8. 나(브랜드/제품)은 어떤 서사를 전하는가
• 그냥 봉골레와 만든 사람이 왜 이 요리를 택했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어떤 사연이 담겨있는지 스토리를 듣고 먹는 봉골레의 맛은 뭐가 더 맛있게 느껴질까. 스토리의 힘은 얼마나 강력한가.

그럼에도 결국, 탄탄한 실력. 어떤 스토리로 감싸도 알맹이가 얼마나 단단한가, 갖춰야 할 것들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가..핵심.

1)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나(브랜드)의 서사는 무엇인가.

9. 고난과 역경을 견딜 준비가 되었는가
• 한번에 되는 일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넘어 나는 이 일을 해내고야 말겠다는 그릿.

1) 나는 어떤 일을 잘 해내고 싶은가
2) 일하며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 나는 어떤 상황을 힘들다고 느끼는가.
3)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다르게 해보고 싶은가.


10. 일을 대하는 나만의 기준과 관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같은 요리도, 자신의 기준과 관점에 따라 평가는 다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적정 수준 이상의 기본기를 갖췄다면, 개개인의 기준과 관점에 따라 더 좋거나 별로인 것이 있을 뿐.
• 어떤 것이 좋고 싫은지 무엇을 하고 하지 않을지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가.

매거진의 이전글 육각형 인간, 저는 그거 별로인거 같아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