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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TV 생방송 진출!

생애최초 지상파 생방!

끝나고나니 후들후들, 하루 지나 차분히 쓰는 후기.

1. #KBS뉴스 #TV #생방 진출(?) 했다. 생방이라니! 공중파라니!! 이렇게 떨릴수가!!!

2. KBS #보도국 도착 후 맨 첫 순서는 메이크업. 나를 자리에 챡 앉힌 후 한분은 메이크업, 한분은 헤어를 동시에 진행. 쌩얼에서 변신까지 소요 시간 정확히 15분.

3. 생방송은 왠지 긴박한 느낌. 카메라 인, 지미 아웃 이런 말들을 막 들으며 앵커분과 리허설 1분.

4. 앵커분 목소리랑 같이 들으니 와, 나는 중저음 허스키에 진지캐네. 갑분 자기객관화. 떨려서 더 그런듯.

5. 10여분 생방송이 끝난 후, CP님과 앵커, 기자분들이 앞으로 방송 좀 해보라며 넘 잘 한다고 해주셔서 으쓱.

6. 저의 욕망을 또 숨기지 않을래요. 네, 저 방송하고 싶습니다. #예능!!! 나가보고 싶어요! (뭐 말은 막 해보는거죠. 말하는대로 이루어지길!)

7. 내가 TV에 나오는걸 제일 신나하며 박수친 1인은, 역시 우리 딸. '간장 공장 공장장은~~, '내가 그린 그림은 기린 그림이고~~'를 해보라 트레이닝 시키고, 특별 매니저로 방송국에 함께 와 내 모습을 사진으로 많이 남겨 주었다. 정말 고마워, 우리 딸!


8. 올드미디어가 어쩌니, 레거시가 어쩌니 해도 역시 어른들은 KBS. 딸이 공중파 TV에 나와 친구들에게 자랑하겠다며 신난 엄마 목소리를 들으니, 나도 좋았다.

9. 이번 방송은 그간 했던 이야기다. 좀 새로운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러려면, 더 꾸준히, 잘.

10. 제가 이렇게 방송에 나오고 떠들고 다닐 수 있는건,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말로 일하는 사람이 되지 않게 열일 해볼께요.

+ 생방 전에 자랑(!?)하고 싶었는데 긴장되고 떨려서 못했어요. 방송 유튭 링크 임다.

경력이직 성공의 비밀
https://youtu.be/28oauSesV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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