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in나 詩 51
항상 거기 있었다
매일의 배경이 되어
기꺼이
말없이
조용히
늘 거기 있어서
가까이 있어서
무관심했다
당연하다 여겨서
지나쳐 가는 줄 모르고
놓쳐 버리는 줄 모른 채
매일을 흘러 보냈다
내가
보지 않아서
미처
몰랐다는 걸
이제야 깨닫는다
이제 거기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