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착 셋팅: 은행, SSN, 운전면허, 휴대폰

시행착오 줄이기

by Jae

내가 속해 있지 않던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은 설레임과 성가심이 같이 있다. 나는 어색함과 낯섦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새로운 환경에 들어갈 때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집, 차, 쇼셜 시큐리티 넘버 (주민등록증같은...), 은행계좌, 운전면허증 등이 있을 텐데, 집과 차는 일단 회사에서 해결해 줬기 때문에 나머지만 내가 해결하면 되었다.


1. 휴대폰: 일단 캐나다에서 사용하던 전화를 로밍해서 왔다. 문자와 통화 10일짜리와, 데이터 1G 10일짜리로 $25불 정도 주고 내려왔다. 왜냐하면 보더를 통과하고 중간중간 회사매니져와 또 가족들과도 통화를 해야 하기 기 때문에 필수였다. 이제 1주일 즈음 지난 오늘, 선불폰 플랜을 신청했다. 알아본 회사는 Mint Mobile과 Red Pocket이라는 회사였는데, Red Pocket의 100분 통화 100개 문자, 500MB 데이타를 월 $5불에 사용하는 플랜을 1년선불 지불하는 것을 샀다. 이 회사의 장점은 캐나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구매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가서 링크를 따라가면 이베이로 연결되는데, 이베이로 바로 가서 신청해도 된다.


2. 은행계좌: 너무 많은 은행들이 있다. BOA, Chase, Midwest... 나는 그냥 먼저 온 동료에게 어디서 은행 계좌 오픈했냐고 묻고, Midwest로 갔다. 나의 경우에는 아직 SSN가 없었기 때문에, 이 경우가 흔하지 않은 지, 다른 곳에 전화를 하면서 은행계좌를 겨우 열었다. 내가 가지고 간 서류는 TN-1비자와 여권, 그리고 주소지였다. 아! 현금 1불 이상도 필요하다. 은행 계좌 오픈시 적어도 $1불은 디파짓을 해야 하니까... 데빗카드는 우편으로 3-4일 뒤에 도착할 것이라 했고, 내가 신용카드가 필요하다고 하니까 그것은 SSN이 나오면 다시 만나기로 하고 나왔다. 팬데믹 때문에 은행 업무도 예약이 필요로 했다. 내가 방문한 지점엔 은행 계좌를 열어 줄 직원이 없었는지, 아침에 방문해서 시간 잡고, 오후에 다시 방문해서 업무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20200923_122422.png


은행계좌를 서두를 수 밖에 없었던 것이, 회사에서 페이롤 디파짓 할 은행 정보가 필요해서 였는데, Void체크를 하나 달라고 해서 첨부해서 회사서류는 마무리지었다.


3. 운전면허증: 캐나다와 한국은 상호간에 운전면허증 교환발급이 가능하다. 한국 면허증을 캐나다 면허증으로, 캐나다 면허증을 한국 면허증으로 바로 교환이 가능하다. 여기도 그러한 줄 알고, 왜냐하면 가까운 캐나다와 미국이니까... 그러나 그것은 나의 희망. 3시간을 줄서서 기다렸다가 창구에 가서 들은 말은 안된다라는 말이었고, 필기와 실기테스트를 통과한 서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내가 기억하는 그 시간은 병원 체크업이 2시 30분에 예약되어 있었고, 1시 50분에 도착 두 번의 시도 끝에 실퍠...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문제는 모두 25문제의 객관식으로 나오는데, 한국어도 선책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다. 25문제 중에 6개를 틀리면 Fail이되는데, 모르는 문제는 나중에 풀기로 하고 넘어가야 패스할 확률이 높았는데, 나는 그런 잔머리가 부족했다.

20200923_120843.png


어쨌든 다음날 (금요일)이 아침 숙소 근처에 일주일에 한 번 출장와서 테스트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곳에서 테스트를 봤다. 아침부터 일어나 인터넷을 뒤져서 비슷한 문제를 풀고 가서 , 95%로 통과, 시력검사과 도로테스트를 했다. 시력은 안경을 벗고 테스트 했는데, 왼쪽 눈이 정말 안좋은 것을 느꼈다. 세 컬럼의 숫자를 읽어야 되는데, 가장 왼쪽에 있는 글은 정말 보이지 않았다. 정말... 있는 줄도 몰랐다. 어쨌든 그렇게 시력검사를 마치고, 주행시험! 내가 운전 면허를 딴지 25년도 더 되었는데... 차도 내가 타던 차가 아니고 렌트카, 이 곳에서 요구하는 기준이 뭔지도 모르고... 전조등 켜봐라, 혼 울려봐라, 방향 지시등 켜봐라, 파킹 해봐라... 등등 출발하기 전에 테스트 하기 전에 도로 주행, 하이웨이는 이 그냥 동네 한 바퀴... 시험관이 그냥 붙혀주셨다고 말씀해 주셨다. ㅋ 운전하는 걸로 봐서는 짬빱은 있어 보이는데, 세세한 규정에서 조금 벗어나는 것은 통과할 만큼의 점수만 주셨다고 했다. 냉정하게 평가하셨으면 낙방이었을텐데... ㅋ 사이드 주차도 했다!!!


패스한 종이를 가지고 이제 다시 DMV에 가서 운전면허증 신청을 해야 되는데, 어제 그곳에 가면 다시 번호표 받고 3시간 기다려야 할 테니, 조금 멀더라고 한적한 곳에 가보기로 하고, Excelsior Springs DMV로 갔다.

20200923_121842.png

앞에 아무도 없어서 잠시 후 바로 일을 진행, 그러나 역시 쇼셜 시큐리티 넘버가 없으니 이 분도 경험이 없어 곤란함... 제출한 서류는 여권, TN비자, 그리고 주소지, 테스트 통과한 종이... 이렇게 제출했다. 그 분도 여러곳과 통화하더, 운전면허증 받기에 성공, 그러나 1년마다 갱신해야 한다고 한다. 우선 임시 운전면허증인 종이를 받아 들고 왔고, 플라스틱으로 된 운전면허증은 우편으로 올꺼라 했다.


4. Social Security Number: 무작정 사무실로 찾아 갔더니, 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은행과 마찬가지로 예약을 해야 했다. 문앞에 붙혀져 있던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캐나디언이고 TN비자로 왔는데, SSN가 필요하다고 하니, 코비드에 노출된 것 등을 묻고는 1주일 뒤로 예약을 잡아줬다. 내일이다. 그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