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처음으로 힙합공연
보러 갔던 이야기 (완)

너무 주변을 의식하진 말자

by 낙서인

이전화 보러가기

1.jpg
2.jpg
3.jpg
4.jpg
5.jpg
6.jpg
7.jpg


2014년 가을. 랩퍼 푸샤티가 서울에 왔다. Run away, Trouble on My Mind 등 당시 즐겨 듣던 그의 곡들을 라이브로 듣는다니. 생각만해도 너무 설렜다. 하지만 주변에 딱히 같이 갈 사람도 없었고 어쩌다 보니 혼자 갔다. 그땐 공연장 앞에서 그냥 되돌아 갈까 몇 번 고민했었는데, 동시에 이런 생각도 들었다. 내가 저들을 너무 의식하고 있는 게 아닐까. 저들은 공연을 보러 온거지 나를 보러 온 게 아니다. 주변을 너무 의식하진 말자.


그런 생각을 하며 공연장에 들어갔다. 그렇게 관람했던 공연은 말 그대로 재밌었다. 내 기억 속 '재밌다'는 표현의 극한을 떠올리면 바로 이런 경험들이지 않을까. 좋아하는 노래를 직접 듣고 같이 따라 부르며 즐겼던 제일 처음의 기억. 덕분에 비슷한 공연이 있으면 또 자주 보러 다녔다. ... 나중에 캐나다 갔을 때 푸샤티가 공연 하길래 한번 더 보러 갔던 기억이.


20140919_212309.jpg
20140919_220305.jpg 당시 찍었던 사진들 @House of Vans


Trouble on my mind
전주 터질 때부터 소름 돋는 명곡 Run Away
New God Flow 떼창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혼자 처음으로 힙합 공연 보러 갔던 이야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