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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나경 Dec 16. 2015

다시 시작한다는 것

새로... 다시... 그런 말이 주는 위안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순간들이 12월에는 참 많다.

그래서 .....

미련이 남은 일들과

아쉬움이 남는 여러가지 흔적들을 떠나보내는 마음 속에는

새로이 다가 올 한 해를 그리며

해맞이를 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내일을 그리곤 한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거야....

이제 부터라도 제대로 해 보는거야...

지난 일 돌아보지 말고 묵묵히 앞만 보고 가는거야.....

다시 서기

다시 하기

다시 시작하는 다짐을 한다.


내게 다가 올 한 해를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한다.

다가오는 무한 생각 속에 크게 자리잡은 단어는 '회갑', '환갑'이다.

우리 동무들끼리 놀다가 어느 친구가 말했다.

'우리 내년에 환갑이야'

.....


한참의 침묵이 흐르고 난 뒤에 내 입에서 튀어 나온 말은

'그래서 어쩌라고'

....


나는 다시 시작할 것이다.

무엇을 다시 시작할 것인지는 생각해 봐야겠지만...미리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뭔가를 다시 시작할 것이다.

더욱 행복한 날들이 나를 기다린다 여기며...


re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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