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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피는 꽃 잠깐
지는 꽃 잠깐
꽃 속에 나도 잠깐
***봄마다 잠간이라는 생각을 한다.
꽃 좋아하던 엄마가 세상을 뜨시기 전 마지막 가을에
딱 한 번만이라도 봄구경을 하고 싶다고 하셨다.
꽃 피는 봄을....
엄마 떠나고 열 여섯번의 봄이 지나갔다.
지난 봄도
앞으로의 봄도 잠깐일 듯 하다.
삶은 잠깐이구나 싶다.
simple is the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