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간결하게

말도 짧게, 글도 짧게

by 이나경





매순간 숨을 쉰다.


들이마시고 내쉬고 또 들이마시고 내쉬고


끊임 없이 되풀이 되는 그 반복이


내가 살아있음을 일깨운다.



미니멀하게 산다는 것


무소유를 실천한다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만 가지라는.


불필요한 것을 들이지 말라는.


그리고 나의 호흡처럼 간결하게 하라는 의미다.



말도 글도 그러하니


줄이고 또 줄이고 뼈만 남겨서


마지막 한 문장만 굵직하게 남길 수 있음 좋겠다.



더하지도 말고 곱하지도 말고


가장 짧게 말하고 짧게 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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