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신뢰를 담아 나를 기억하게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내 얼굴은
남이 알고 있는 내 얼굴과
다르다는 것을 가끔 확인합니다.
웃을 때 외엔 어떤 표정을 짓는지
무심한 표정은 또 얼마나 굳었는지
상대방의 표정으로 가늠할 뿐입니다.
말을 통해 생각을 알 수 있다면
얼굴은 신뢰를 담아
나를 기억하게 합니다.
한 번 더 거울을 들여다보고
내 얼굴에 남아있는 아집과 편견을
깨끗이 지워야겠습니다.
게으른 화가가 그리고 쓴 일상의 순간과 정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