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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박하향 같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살다 보면
'남'이 아니라
마음의 폭이 좁았던
'나' 때문에
쌓이는 스트레스가 더 많은 걸 느낍니다.
원하는 인성을 갖추지 못한
자격지심 탓이겠지요.
이쯤 되면
나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이
뿌리째 뒤틀립니다.
그럴 때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깊은 폐 속을 뚫어주고
은은한 향만으로도
자연치유가 되는
박하향 같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게으른 화가가 그리고 쓴 일상의 순간과 정지들